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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카토비체] 김도우, D조 1위로 8강 직행…김유진-조성호도 통과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조별 풀리그 D조에서 1위를 차지한 김도우.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조별 풀리그 D조에서 1위를 차지한 김도우.
김도우가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종목 그룹 스테이지 D조에서 5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했다.

김도우는 3일(한국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종목 24강 그룹 스테이지 D조에서 한 세트만 내주며 5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8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상대인 진에어 조성호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 김도우는 폴란드의 저그 플레이어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에게 한 세트를 내주면서 승리했다. 이후 독일의 테란 'HeRoMaRinE' 가브리엘 세가트, 진에어 김유진, '령' 김동원을 맞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세트 기준 10승1패로 4명의 조 1위자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면서 8강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과 조성호가 각각 차지했다. 김유진은 김동원을 2대1로 잡아낸 뒤 조성호와의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고 오고노프스키를 2대1로, 세가트를 2대0으로 물리쳤으나 김도우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4승1패로 2위에 랭크됐다. 조성호는 김도우, 김유진에게 패하며 3위에 올랐고 김동원은 2승3패, 조 4위로 아쉽게 12강 진출이 좌절됐다.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12강 대진표.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12강 대진표.

12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김유진은 팀 동료 조성주와 매치업이 성사되면서 팀킬 매치업을 치러야 하는 운명에 처했고 남은 세 조는 모두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결로 대진이 구성됐다. 조성호는 박령우, 백동준은 김준혁, 남기웅은 이병렬과 12강에서 5전3선승제 경기를 펼친다. 8강에 선착한 선수들은 A조에는 유일한 외국인 선수인 저그 'Serral' 주나 소랄타, B조에는 프로토스 김도우, C조에는 테란 전태양, D조에는 저그 강민수가 각각 배치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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