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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SV, 초반 열세 극복하고 MVP와 1대1

[롤챔스] KSV, 초반 열세 극복하고 MVP와 1대1
[롤챔스] KSV, 초반 열세 극복하고 MVP와 1대1
[롤챔스] KSV, 초반 열세 극복하고 MVP와 1대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2주차
▶KSV 1-1 MVP
1세트 KSV < 소환사의협곡 > 승 MVP
2세트 KSV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KSV가 MVP의 초반 공세에 휘둘렸지만 중후반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KSV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2주차 MVP와의 2세트에서 상단을 집중 공략하는 상대의 전략에 휘둘렸지만 중후반부터 내셔 남작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KSV는 2분에 상단으로 정글러 '하루' 강민승의 세주아니가 이동했고 '큐베' 이성진의 카밀과 함께 '애드' 강건모의 사이온을 잡아냈다. 퍼스트 블러드를 내면서 여유롭게 퇴각하던 이성진이었지만 강건모가 사이온의 패시브를 쓰면서 포탑 사이로 파고 들어 이성진의 카밀을 두드려 킬을 내면서 KSV의 협공을 무위로 돌렸다. 4분에는 MVP의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의 탈리야가 몰래 상단으로 올라왔고 강건모의 사이온과 함께 이성진의 카밀을 제거했지만 강건모의 사이온이 포탑에 맞아 잡히면서 2대2 타이를 이뤄냈다.

MVP는 '이안' 안준형의 탈리야가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를 상대로 지각 변동을 정확하게 사용하면서 체력을 빼놓은 점을 적극 활용했다. 이민호가 본진으로 돌아가게 만든 뒤 안준형의 탈리야가 하단으로 바위술사의 벽을 쓰고 합류했고 김규석의 스카너가 꿰뚫기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끌고 오면서 킬을 냈다. 또 정글 지역에서 본진으로 귀환하려던 조용니의 브라움까지도 추가로 끊어내며 4대2로 앞서 나갔다.

MVP가 17분에 상단 외곽 1차 포탑을 깨기 위해 탈리야와 스카너까지 대동하자 KSV는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가 합류해 케이틀린과 탈리야를 끊어냈지만 정종빈의 탐 켄치와 김규석의 스카너에게 잡히면서 큰 이득을 가져가지는 못했다.

KSV는 참신한 방식으로 내셔 남작을 챙겼다. 이민호의 아지르가 언덕 위에서 모래 병사를 내셔 남작 굴로 내려 보내 체력을 빼놓았고 강민승의 세주아니가 강타로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MVP는 뒤늦게 추격해서 브라움과 아지르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골드 격차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KSV가 압박을 가하자 MVP는 31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주도권을 되찾으려 했다. 체력을 20%만 남겨 놓은 MVP는 KSV가 치고 들어오자 우왕좌왕했고 뒤에서 파고 든 KSV 이성진의 카밀이 3명을 두드리면서 에이스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바론 버프까지 가져간 KSV는 1-4 스플릿 푸시를 통해 포탑 2개를 파괴했고 골드 획득량 차이를 1만까지 벌렸다. KSV는 MVP가 스카너의 꿰뚫기를 통해 아지르를 끌고 들어가자 역습으로 받아쳤고 뒤에서 합류한 카밀이 2킬을 가져가면서 중앙 돌파에 성공,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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