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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이병렬, WCS 이어 IEM도 제패! 세계 최고 저그 등극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스타2 종목에서 우승한 이병렬(사진=ESL 공식 트위터 발췌).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스타2 종목에서 우승한 이병렬(사진=ESL 공식 트위터 발췌).
진에어 그린윙스 저그 이병렬이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에서 프로토스 김도우를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병렬은 5일(한국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에서 김도우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병렬은 1세트에서 작전을 감행했다. 본진에 땅굴망을 건설한 이병렬은 감시군주로 김도우의 앞마당 지역에 시야를 확보했고 여왕과 바퀴를 보내면서 불멸자와 광전사, 파수기를 끊어냈다. 김도우가 보호막충전소를 황급히 지으면서 막으려 했지만 병력을 계속 보낸 이병렬이 완승을 거뒀다.

이병렬은 2세트에서 김도우의 차원분광기를 활용한 견제를 여왕과 저글링으로 침착하게 막아냈다. 뮤탈리스크를 깜짝 생산한 이병렬은 불멸자를 대거 생산한 김도우의 허를 찔렀고 히드라리스크와 맹독충으로 정면 돌파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는 인구수 200을 꽉 채우면서 힘싸움으로 나섰다. 김도우가 집정관과 불멸자로 인구수 200을 채우자 맹독충과 히드라리스크로 맞불을 놓았던 이병렬은 중앙 교전을 통해 병력을 소모한 뒤 무리군주를 대거 확보하면서 중앙 지역에 포자 촉수를 대거 지으면서 압박했다. 김도우가 모선과 폭풍함으로 힘싸움을 준비하자 이병렬은 포자촉수를 전진시키면서 전장을 넓혔고 살모사의 납치를 통해 모선과 폭풍함을 끌어 당기면서 28분 간의 혈전에서 승리했다.

4세트에서 초반에 바퀴와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했던 이병렬은 김도우의 수비에 막히자 저글링만으로 시간을 벌면서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바퀴와 궤멸충, 여왕 7기를 확보한 이병렬은 공격을 시도했고 예언자와 불멸자, 집정관으로 수비하려던 김도우의 병력 위에 부식성 담즙을 쏟아 부으면서 프로토스의 입구를 뚫어내고 4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병렬은 지난해 11월 블리즈컨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대회 우승의 맛을 봤고 곧바로 열린 가장 큰 규모의 세계 대회인 IEM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의 저그임을 증명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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