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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내셔 남작-장로 드래곤, 롤챔스에도 변화 줄까




◇ 리그 오브 레전드 8.4 패치 노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가 2라운드 3주차부터 8.4 패치로 진행된다. 이미 실제 서버에 적용되어 있는 8.4 패치는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 등 오브젝트들을 사냥했을 때 제공되는 버프들이 강화되면서 경기 진행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프로팀의 대결에서는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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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8.4 패치를 통해 수정한 내셔 남작 사냥 효과.
라이엇게임즈는 8.4 패치를 통해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강화시켰다. 내셔 남작을 사냥했을 때 제공되는 남작의 도움 효과(바론 버프)는 공격력 24와 주문력 40을 추가하며 경기 시간이 40분을 넘기면 공격력 48, 주문력 80의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공성 미니언을 강화시키면서 포탑에 두 배의 피해를 입힘으로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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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8.4 패치를 통해 수정한 장로 드래곤 효과.
장로 드래곤 또한 두 번 사냥했을 때 더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변화됐다. 한 팀에서 두 번째로 장로 드래곤을 사냥해 표식을 얻을 때부터 표식의 지속 시간과 불태우기 피해량이 증가한다. 여러 번 장로 드래곤을 사냥할 수 있도록 재생성 시간을 10분에서 8분으로 앞당기면서 경기 진행에 속도감을 더했다.

북미와 유럽 등 한국보다 먼저 8.4 패치를 적용해 공식 경기를 치른 지역에서 바론 버프의 효과는 확실하게 드러났다. 바론 버프를 단 팀의 미니언이 강화되고 지휘관의 깃발 효과가 더해지면서 포탑 파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8.4 패치로 진행된 유럽 LCS에서 이 효과를 보여준 경기가 바로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H2k 게이밍의 3일 대결이다. 바론 버프와 지휘관의 깃발 효과를 대포 미니언에게 사용한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외곽 2차 포탑을 순식간에 밀어내며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되지는 않았다. H2k 게이밍이 필사적으로 수비하기 시작하자 공격하는 팀의 어려움은 이어졌고 결국 46분까지 경기가 진행됐다.

8.4 패치가 한국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몰아치기에 능한 팀이 바론 버프를 가져가고 지휘관의 깃발을 함께 쓰면 포탑을 연파하며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상대 팀에서 미니언 해체기를 들고 악착같이 버티면 속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8.4 패치로 경기를 펼치는 팀이 속도면 속도, 버티기면 버티기에 모두 능한 킹존 드래곤X와 SK텔레콤 T1이다. 킹존은 10개 팀 가운데 가장 경기 시간이 짧은 팀이고 SK텔레콤은 진에어와 94분 동안 경기를 치른 바 있는 최장 경기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의도한 8.4 패치의 방향이 한국에서 제대로 구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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