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3주차
▶SK텔레콤 T1 0-1 킹존 드래곤X
1세트 SK텔레콤 T1 < 소환사의협곡 > 승 킹존 드래곤X

킹존 드래곤X가 '고릴라' 강범현의 쓰레쉬가 사용한 사형 선고가 들어갈 때마다 킬을 만들어내면서 30분 만에 SK텔레콤 T1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킹존 드래곤X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3주차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강범현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의 적중률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덕에 전투마다 승리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킹존은 SK텔레콤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기 위해 챔피언을 동원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10분에 중앙에 3명이 모였다가 퇴각한 킹존은 하단 수풀에 숨어 들어갔고 이상혁을 도와주기 위해 올라갔다가 내려오던 '울프' 이재완의 타릭을 끊어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SK텔레콤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시점에 4명이 중앙으로 올라간 킹존은 이상혁의 라이즈가 빠져 나갈 틈이 없도록 스킬을 사용하면서 두 번째 킬을 올렸고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깼다.

22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다가 수풀로 매복해 들어간 킹존은 '블라썸' 박범찬의 자르반 4세를 '고릴라' 강범현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로 끌어오면서 잡아냈다. 내셔 남작 굴 안에 재차 매복한 킹존은 강범현이 사형 선고로 '운타라' 박의진의 트런들을 끌어 오면서 순식간에 삭제하고 나서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27분에 강범현의 쓰레쉬가 언덕 위에서 사형 선고를 쓰면서 박범찬의 자르반 4세를 끌어 오면서 싸움을 건 킹존은 타릭을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을 다시 한 번 사냥했다.

2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시작한 킹존은 SK텔레콤이 '비디디' 곽보성의 사이온을 잡아내려고 일점사하자 초시계로 시간을 끌었고 강범현의 쓰레쉬가 이상혁의 라이즈를 끌어오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SK텔레콤 선수들이 부활하기 전에 중앙 돌파를 시도한 킹존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30분 만에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