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3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2대0 콩두 몬스터
1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2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진에어 그린윙스가 콩두 몬스터를 꺾으며 다섯 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진에어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콩두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을 차지했다. 이날의 승리로 진에어는 한숨 돌렸고, 콩두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2세트 정글러 '엄티' 엄성현의 하단 개입 공격으로 첫 킬을 올린 진에어는 9분 미드 라이너 '그레이스' 이찬주가 개입 공격에 전사하며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진에어는 12분 화염의 드래곤을 피해없이 사냥했고 13분 스카너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군중 제어기를 연계하며 '에지' 이호성을 처치했다. 이어 레드 버프를 노렸는데, 방어에 나선 콩두를 수적 우위로 누르며 킬을 추가했다.

15분 중단에서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이 고립됐다. 하지만 레오나의 단단함으로 버틴 뒤 '시크릿' 박기선에게 군중 제어기를 걸었고, 엄성현이 스카너의 궁극기로 포탑에 끌어오며 호응했다.

18분 엄성현이 박기선을 끌어 포탑 대미지를 입혔고, 아군의 합류를 기다리며 교전을 열었다. 엄성현이 시선을 끌고,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공격을 퍼붓는 교전 구도가 완성됐고, 진에어는 '유준' 나유준을 제압한 뒤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내셔 남작 진영의 시야를 장악한 진에어는 22분 권지민이 점멸로 거리를 좁혀 나유준을 기절시키고, 엄성현이 스카너의 궁극기로 끌고 오며 킬을 차지했다.

24분 군중 제어기 연계로 이호성을 잡아낸 진에어는 내셔 남작으로 콩두를 불러 들였다. 이어 레오나를 앞세운 교전에서 박진성이 더블킬을 거두는 등 일방적인 킬 교환이 이뤄졌고, 진에어는 25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찬주가 시간을 끄는 사이 진에어의 본대가 중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이어 상단을 미는 이찬주와 합류, 순식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압승을 차지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