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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의 질주는 어디까지?

'Scarlett' 사샤 호스틴(사진=아프리카TV 제공).
'Scarlett' 사샤 호스틴(사진=아프리카TV 제공).
'스칼렛' 사샤 호스틴이 GSL 무대에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샤 호스틴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8 시즌1 코드S 8강 A조에서 저그 어윤수를 상대한다.

사샤 호스틴은 이미 GSL 최고의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2017년부터 GSL에 도전장을 던지며 32강에는 몇 번 올랐던 호스틴은 32강 최종전에서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인 진에어 이병렬을 떨어뜨리고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16강이 열리기 전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IEM 대회에 참가한 호스틴은 진에어 김유진을 결승에서 만나 4대1로 격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GSL 무대로 돌아온 호스틴은 16강에서 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GSL 우승자 출신인 프로토스 주성욱에 이어 지난 시즌 우승자인 테란 이신형까지 연파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오른 것. 호스틴은 외국인 선수로는 6년 만에 GSL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호스틴의 상대는 어윤수다. GSL에서 8강에만 오르면 결승까지는 자동으로 간다는 패턴을 한 번도 깨지 않고 있고 저그전 승률 또한 64.79%를 유지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스틴과 어윤수는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에서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오픈 브라켓에 출전했던 호스틴은 패자조 최종전에서 저그 방태수에게 패해 본선을 눈 앞에 두고 탈락했고 어윤수는 프로토스 'Harstem' 케빈 데 코닝에게 일격을 당한 뒤 저그 황강호에게 패하면서 떨어졌다.

IEM에서 저그에게 떨어졌지만 호스틴의 저그전 승률은 65.86%이며 어윤수에게도 IEM 북미 예선 패자조 3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호스틴이 GSL에서 계속 살아남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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