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은 9일 팀의 공식 SNS를 통해 "지난 3일 간 해당 선수의 부적절한 입단 이전 행적에 대해 자세한 경위 파악과 선수 면담,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내부 징계를 결정했다"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 선발 과정을 개선하고 내부 징계에 대한 기준을 보다 명확히 수립하여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킹존은 9일 오후 10시를 기해 김광희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김광희에 대해서는 사회봉사와 자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킹존은 지난 6일 김광희의 일베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체 징계를 내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후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부적절한 언행이 추가로 공개되자 사과문을 발표한지 사흘 만에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발표했다.
더불어 킹존은 향수 선수 선발 과정도 개선할 방침이다. 킹존은 선수 선발과 영입 직전 일정기간 선수의 과거 행적을 충분히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하고 선수 선발 결정 전 공개 신문고와 포상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