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3주차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한다.
킹존은 10일 현재 11승2패, 세트 득실 +18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라운드에 들어와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MVP, 콩두 몬스터, SK텔레콤 T1 등을 연달아 무너뜨리면서 4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10일에는 킹존에게 좋은 소식도 들어왔다. 중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KSV가 2위인 kt 롤스터를 2대1로 제압했다는 소식이다. 이로 인해 킹존은 1.5게임 차이로 kt와의 격차를 벌렸다.
kt가 KSV에게 패하면서 킹존의 매직 넘버는 4까지 줄었고 11일 bbq에게 승리한다면 3까지 떨어진다. 킹존이 자력으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진다는 뜻이다.
킹존은 bbq 올리버스에게 갚아줄 것도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bbq를 만났던 킹존은 1대2로 패하면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당시 톱 라이너 김동하가 과호흡 증세를 보이면서 급작스레 선수를 교체해야 했다고는 하지만 킹존이 패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킹존이 bbq를 제압하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정규 시즌 1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