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4주차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한다.
6승8패, 세트 득실 -4로 7위에 랭크되어 있는 SK텔레콤에게 아직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은 있다. bbq 올리버스를 시작으로, KSV, MVP, 콩두 몬스터 등 중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 연속되어 있기에 전승을 기록한다면 10승8패까지 기록할 수 있다.
4연승을 달리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bbq 올리버스는 4승10패로 포스트 시즌 진출은 이미 어려워졌지만 승강전을 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1라운드에서도 SK텔레콤은 bbq를 맞아 2대1로 승리했는데, 1세트에서는 낙승을 거뒀지만 2세트에서는 킬 스코어 15대14, 경기 시간 74분을 기록하면서 패했다. 3세트에서 31분 만에 승리했지만 어려운 승부였다.
SK텔레콤은 최근 두 경기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연패했다. 킹존 드래곤X와 kt 롤스터라는 상위권 팀들과 대결했다고는 하지만 경기 시간이 한 번도 40분을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공교롭게도 8.4 패치가 적용된 이후 네 세트 연속 패배를 당했기에 패치 이해도가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다.
2015년 단일 팀 체제, 풀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SK텔레콤은 한 번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 창단 이래 가장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SK텔레콤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