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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몬스터, 3년 연속 스프링 저주에 발목

콩두 몬스터, 3년 연속 스프링 저주에 발목
콩두 몬스터가 2016년부터 시작된 스프링 시즌의 저주를 풀지 못하고 또 다시 승강전으로 향했다.

콩두 몬스터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R 4주차에서 MVP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승강전행이 확정됐다. 9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8위로 뛰어오를 수는 없기에 콩두는 3년 연속 스프링 시즌 강등권에 처했다.

콩두는 처음으로 롤챔스에 올라온 2016년 스프링에서 최하위를 차지하면서 승강전을 치러야 했다.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10위를 기록한 콩두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승강전에서 탈락하면서 챌린저스로 강등됐다.

2017년 스프링 승강전을 통해 올라온 콩두는 3승15패를 거두면서 2016년보다 2승이나 더 챙겼지만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고 또 다시 서머 승강전에서 탈락하면서 챌린저스에서 서머 시즌을 보냈다.

2018년 탈승강전을 모토로 삼은 콩두는 1, 2주차에 각각 1승씩 거두면서 달라지는 듯했지만 이후 10연패를 당했고 14일 MVP에게 1대2로 아쉽게 패하면서 승강권 탈출에 실패했다.

콩두에게 남은 과제는 서머 승강전에서 살아 남는 일이다. 2016년과 2017년 승강전에서 탈락하면서 챌린저스에서 서머 시즌을 보냈던 콩두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길은 승강전에서 이기는 방법 밖에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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