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4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2대1로 잡아냈다.
bbq는 1세트에서 '크레이지' 김재희가 카밀로 맹활약하면서 '운타라' 박의진의 피오라를 압도했고 대규모 교전에서도 상대 팀의 핵심 선수들을 묶은 덕에 13대0의 킬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내셔 남작을 계속 챙기면서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bbq는 3세트에서는 스카너와 아지르의 조화를 통해 '페이커' 이상혁의 카사딘을 연속해서 잡아냈고 중후반에는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화력을 쏟아내면서 승리했다.
bbq는 ESC 에버 시절 KeSPA컵에서 SK텔레콤을 잡아내면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SK텔레콤이 2015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돌아와서 처음 나온 공식 대회에서 승리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에서는 2016년 서머 시즌인 1라운드 6월29일에 2대1로 승리한 뒤 SK텔레콤에게 연패를 당했던 bbq는 627일 만에 설욕했에 성공했다.
5승10패가 된 bbq는 승강권을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