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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서 분위기 뒤집은 MVP, 내친 김에 6위로?

2R서 분위기 뒤집은 MVP, 내친 김에 6위로?
2라운드에서 순위 반등에 성공한 MVP가 시즌 6위가 걸린 맞대결에 나선다.

MVP 리그 오브 레전드팀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한다.

MVP의 스프링 시즌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MVP는 시즌 첫 경기였던 콩두 몬스터 전 패배를 시작으로 5연패를 기록했고, 최하위로 떨어졌다. 2월 1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야 고대하던 시즌 첫 승을 거뒀는데, 이 또한 연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0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순위는 2라운드에 들어서야 바뀌었다.

2라운드 첫 경기인 bbq 올리버스 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MVP는 시즌 처음으로 10위를 벗어나 9위로 올라섰다. 여전히 강등권이었지만 유의미한 순위 변동이었다. 실제로 MVP는 이후 기세를 찾은 듯 3승2패를 기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KSV와 락스 타이거즈를 연파하며 시즌 첫 연승을 거뒀고, 연패의 시작이었던 콩두에게 복수했다. 뜻 깊은 승리를 쟁취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난 MVP는 잔류 확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콩두가 승강전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SK텔레콤, MVP, 진에어 그린윙스, bbq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분전하고 있다. 그리고 MVP는 17일 경기 결과를 통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아프리카를 꺾으면 6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 그렇게 되면 최악의 상황에 대한 경우의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2R서 분위기 뒤집은 MVP, 내친 김에 6위로?

승리의 열쇠는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이 쥐고 있다. 2018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MVP에 합류한 나우형은 시즌 초만 해도 영입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확 바뀌었다. 전 경기에 출전해 KDA 9.07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트리스타나, 케이틀린, 자야로 KDA 10점 대를 기록했다. 분당 가한 데미지 또한 롤챔스 평균을 훌쩍 뛰어 넘는 670에 달했다.

2라운드 들어 4승2패로, 66.7%의 승률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MVP이지만 아프리카, kt, SK텔레콤과의 경기를 남겨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잔류 확정을 위해선 더 절박하게 맞붙어야 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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