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9일까지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대만(LMS)에서 진행된 경기를 기준으로 선정한 파워랭킹을 20일 보도했다. 킹존은 스프링 시즌 초반부터 시작된 1위를 고수했고, KSV는 두 단계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변동이 크진 않았다. 킹존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13일 파워랭킹과 동일하게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ESPN은 킹존에 대해 "전 세계 어떤 팀도 킹존보다 강하진 않다"며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존재감을 함께 추켜 세웠다.
kt 롤스터와 락스 게이밍도 각각 4위, 7위를 기록하며 전 주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KSV는 8위까지 올라왔다. 6일 21위로 추락했던 순위를 10위, 8위로 천천히 끌어올린 것이다. ESPN은 벨코즈라는 새로운 무기를 발견한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와 선발 정글러로 출전 중인 '앰비션' 강찬용의 호흡을 칭찬했다.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캐리력 또한 빼놓지 않았다.
SK텔레콤 T1은 KSV에게 자리를 내주며 9위로 내려왔다. 뒤이어 진에어 그린윙스가 14위, bbq 올리버스가 20위, MVP가 23위, 콩두 몬스터가 31위를 기록했다.
◆ESPN 파워랭킹 톱 10< 스프링 9주차 >
1위 킹존 드래곤X(LCK)
2위 아프리카 프릭스(LCK)
3위 인빅터스 게이밍(LPL)
4위 kt 롤스터(LCK)
5위 로그 워리워즈(LPL)
6위 로얄 네버 기브 업(LPL)
7위 락스 타이거즈(LCK)
8위 KSV(LCK)
9위 SK텔레콤 T1(LCK)
10위 프나틱(EU 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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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진에어 그린윙스(LCK)
20위 bbq 올리버스(LCK)
23위 MVP(LCK)
31위 콩두 몬스터(LCK)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