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와일드 카드전
▶KSV 1-1 SK텔레콤 T1
1세트 KSV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2세트 KSV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KSV가 긴 기다림 끝에 역전하며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KSV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와일드 카드전 2세트에서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의 내셔 남작 스틸 한 방으로 전세를 역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7분 KSV가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다만 8분과 11분 전사자가 발생하며 열세에 놓였는데, 14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1대1로 킬을 교환하고 18분 첫 포탑을 파괴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KSV는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하지만 20분 교전에서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의 궁극기가 '페이커' 이상혁을 녹이지 못했고, 역습을 당해 4명이 전사했다. KSV는 이 전투로 내셔 남작을 실점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후 교전에서도 연패가 이어졌고, KSV는 하단 억제기까지 실점했다. 하지만 KSV는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성장을 믿고 시간을 끌었다. 그리고 43분 강찬용이 내셔 남작을 스틸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KSV는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고 하단 라인을 쭉 밀고 들어갔다.

쌍둥이 포탑까지 무난히 철거한 KSV는 군중 제어기를 회피한 박재혁의 카이팅으로 SK텔레콤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어 가까스레 넥서스를 파괴해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