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X 3대0 라이온 EDG
1세트 이호 1대0 지앤펑
2세트 이호 1대0 리지앙
3세트 이호 1대0 쏭디
이호가 EACC 무대에서 생애 첫 올킬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디다스 X는 1일 태국방콕국제무역전시회센터에서 열린 EA 챔피언스컵 피파온라인3 2018 스프링 3~4위전 경기에서 첫번째 주자로 나선 이호가 올킬을 기록하며 중국 대표 라이온 EDG를 제압, 3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늘 밥값을 톡톡히 한 이호가 첫번째 주자로 나선 가운데 라이온 EDG는 지앤펑을 내세웠다. 이호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단 한번의 패스로 골찬스까지 만들었고 그대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이호는 침착하게 수비에 성공했다. 결국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은 이호는 1킬을 기록하며 라이온 EDG 두번째 주자인 지앙을 소환했다.
2세트에서 이호는 계속되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전후반 동안 골을 넣지 못해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졌지만 이호는 연장전 후반 2분을 남겨 두고 멋진 세트 플레이로 2킬째를 기록했다.
이호는 이미 손이 완전히 풀린 듯 라이온 EDG 마지막 주자인 쏭디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이호는 골대 깊숙한 패스를 그대로 골로 성공시키며 올킬을 눈앞에 뒀다.
이호는 쏭디의 마지막 슛팅까지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3위를 확정 지었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싱가포르 대표 팀 플래시가 태국 대표 TNP 팀A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