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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씨브즈-리퀴드, 북미 LCS 스프링 결승서 맞대결

북미 LCS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100 씨브즈(위)와 리퀴드(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북미 LCS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100 씨브즈(위)와 리퀴드(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100 씨브즈와 리퀴드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8 스프링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리퀴드와 100 씨브즈는 1일과 2일(한국 시간)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8 스프링 4강전에서 에코 폭스와 클러치 게이밍을 각각 3대1과 3대2로 제압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퀴드는 원거리 딜러 'Doublelift' 일리앙 펭이 매 세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덕에 에코 폭스를 제압했다. 1세트에서 케이틀린으로 10킬 노데스 8어시스트로 펄펄 날면서 기선 제압의 선봉에 섰던 일리앙 펭은 2세트에서 패하긴 했지만 애쉬로 8킬 2데스 5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3세트에서도 애쉬를 가져간 일리앙 펭은 'Impact' 정언영의 오른,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트런들의 도움을 받아 4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에서도 일리앙 펭은 애쉬로 7킬 노데스 9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23분 만에 에코 폭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주역이 됐다.

2015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만든 리퀴드는 4년 만에 북미 지역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100 씨브즈는 클러치 게이밍과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1세트에서 'Meteos' 윌 하트만의 올라프가 전장을 지배함녀서 35분 만에 승리했던 100 씨브즈는 2세트에서는 클러치 게이밍의 사이온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3세트에서 '썸데이' 김찬호의 초가스와 '류' 유상욱의 갈리오가 노 데스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15대7로 승리한 100 씨브즈는 4세트에서 킬 스코어 2대10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2대2를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가 백미였다. 초반부터 김찬호의 사이온이 잡혔고 트런들과 케이틀린까지 연달아 죽으면서 끌려가기 시작한 100 씨브즈는 골드 획득량에서도 3,000이나 뒤처졌지만 35분과 39분에 벌어진 싸움에서 연달아 승리했고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하지만 클러치 게이밍의 오리아나에게 바론 스틸을 허용하면서 결정타를 날리지 못한 100 씨브즈는 1시간 10분이나 경기를 끌고 갔고 바론 버프를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미국 프로 농구 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운영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100 씨브즈는 리그에 참가한 첫 해 결승에 올라가면서 투자한 가치를 입증했다.

리퀴드와 100 씨브즈의 결승 맞대결은 오는 4월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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