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우 3대2 김유진
1세트 김도우(프, 5시) 승 < 네온바이올렛스퀘어 > 김유진(프, 11시)
2세트 김도우(프, 5시) < 카탈리스트 > 승 김유진(프, 11시)
3세트 김도우(프, 1시) 승 < 블랙핑크 > 김유진(프, 7시)
4세트 김도우(프, 11시) < 백워터 > 승 김유진(프, 5시)
5세트 김도우(프, 1시) 승 < 이스트와치 > 김유진(프, 7시)
김도우가 최종 세트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친 끝에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을 3대2로 격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김도우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2018 시즌1 16강 B조 김유진과의 경기에서 1, 3, 5세트를 승리하면서 8강에 올라갔다.
1세트에서 김도우는 탐사정 1기를 김유진의 본진으로 밀어 넣으면서 정찰하는 듯하면서 1기는 뒷마당으로 보내 수정탑과 암흑성소를 건설했다. 김유진이 추적자와 사도로 공격을 시도하는 타이밍에 암흑기사 2기를 11시에서 생산해 상대 진영으로 보낸 김도우는 입구를 막은 수정탑을 깬 뒤 난입했고 탐사정을 대거 잡아내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김유진은 3시에 전진 수정탑과 우주관문을 건설한 뒤 예언자를 뽑았다. 김도우가 본진에서 불사조를 모으면서 김유진이 전략에서 완벽하게 열세에 처했지만 타이밍이 엇갈리면서 김유진은 일꾼 테러에 성공했고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려던 김도우의 추적자 공격까지 믹아냈다. 김도우가 궁여지책으로 암흑기사 테러를 노려봤지만 김유진은 관측선을 본진에 띄워 놓으면서 당하지 않았다.
김유진은 3세트에서 추적자를 모으면서 앞마당에 연결체를 지었다. 김도우가 이를 노리고 추적자와 사도로 입구 돌파를 시도했지만 보호막 충전소 2개로 수비해내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김도우는 차원분광기에 3기의 파수기를 태워 회심의 일격을 노렸다. 본진에 드롭한 뒤 파수기의 역장을 연달아 쓰면서 입구를 막은 김도우는 추적자를 계속 소환하면서 탐사정을 20여 기나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는 김유진이 가져갔다. 김도우가 전진 수정탑에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하고 불멸자와 추적자의 타이밍 러시를 노리자 김유진은 전진시킨 추적자로 김도우의 본진을 파고 들어 탐사정을 모조리 잡아냈다. 김도우가 자신의 본진에 들어온 것을 확인한 김유진은 추적자를 소환시켜 병력 수를 늘렸고 김도우의 불멸자 2기를 차례로 끊어내고 승리했다.
김유진과 김도우 모두 5세트에서는 정석을 택했다. 김유진은 추적자를 모아 김도우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가 탐사정을 잡아냈고 앞마당에 연결체를 건설한 뒤 점멸을 개발해 차원분광기를 잡아내며 견제를 성공했다. 암흑기사를 모으려고 했던 김도우는 공격 타이밍을 잃었다.
김도우는 힘을 쌓아갔다. 집정관을 대거 모은 김도우는 불멸자 3기를 동반해 치고 나갔고 광전사의 돌진까지 개발을 완료하면서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