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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결승행' 아프리카 프릭스의 비결은?

'창단 첫 결승행' 아프리카 프릭스의 비결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2016년 창단한 이래 처음으로 롤챔스 결승에 올라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프리카는 2016년 레블즈 아나키를 인수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만든 이래 3년 만에 결승에 올라가는 경사를 맞았다.

2016년 강현종 감독을 영입하고 레블즈 아나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포스트 시즌에는 꼬박꼬박 올라가는 팀으로 만들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와일드 카드전을 넘지 못했다.

2017년 스타크래프트 감독으로 명성을 날렸던 최연성을 사령탑으로 앉히면서 변화를 시도한 아프리카는 '쿠로' 이서행, '스피릿' 이다윤, '크레이머' 하종훈, '투신' 박종익에다 '마린' 장경환을 영입하면서 완벽하게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성적은 2016년과 똑같았다. 정규 시즌에서 중위권을 지키기만 했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와일드 카드전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2018년 아프리카 프릭스는 10인 로스터를 완성하면서 두 번째 변화를 맞이했다. 내부 훈련만으로 작전을 구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프리카 프릭스는 창단 이후 팀 최다 연승인 7연승을 달성하는 등 정규 시즌에서 펄펄 날면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얻은 아프리카는 kt 롤스터를 3대1로 제압하면서 첫 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3년 만에 롤챔스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던 비결은 지속적인 리빌딩과 10인 로스터다. 2017년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선수단을 모두 갈아 엎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했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해 2018년에는 10인 로스터, 즉 2개 팀을 만들어서 운영했다. 과감하게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주전들의 실력을 키웠고 후보군과의 격차를 좁힌 아프리카는 정규 시즌 2위, 첫 결승 진출 등 놀라운 성과를 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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