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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북미 제패

처음으로 북미 LCS 우승을 차지한 리퀴드(사진=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처음으로 북미 LCS 우승을 차지한 리퀴드(사진=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Impact' 정언영이 뛰고 있는 리퀴드가 2015년 창단 이래 3년 만에 북미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리퀴드는 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8 스프링 결승전에서 100 씨브즈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꾸린 리퀴드는 중하위권을 전전했지만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된 첫 시즌에 정상에 오르면서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퀴드는 1세트에서 'Impact' 정언영의 신지드가 두 번 잡혔지만 합류전에서 한 발 빨리 움직이면서 3킬을 가져갔다. 외곽 포탑 3개를 먼저 무너뜨리면서 골드 획득량에서 앞서 나갔던 리퀴드였지만 100 씨브즈의 조직적인 암살 작전에 3연속 킬을 내줬다. 내셔 남작도 허용할 뻔했던 리퀴드는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세주아니가 스틸에 성공하면서 버텨낼 발판을 마련했다. 바론 버프를 앞세워 하단으로 몰아친 리퀴드는 오른과 스카너를 차례로 끊어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리퀴드는 미드 라이너 'Pobelter' 유진 박의 아지르가 제 역할을 해내며 승리했다. 12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스카너에게 끌려 가 잡히긴 했지만 모래 병사로 화력을 퍼부으면서 트런들이 스카너를 잡을 수 있도록 도운 아지르는 14분에 하단에 합류하면서 2킬을 따내며 성장했다. 19분에 100 씨브즈 선수들이 내셔 남작 굴에 들어가서 뭉쳐 있자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 황제의 진영으로 3명을 끌어 온 아지르 덕분에 리퀴드는 에이스를 띄웠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억제기 3개를 모두 깬 리퀴드는 아지르가 파고 들어 황제의 진영을 쓰면서 2명을 끌어온 덕에 킬을 추가했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 초반 100 씨브즈의 나르와 세주아니의 협공에 정언영이 두 번이나 잡히긴 했지만 리퀴드는 10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유진 박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2명을 밀어내면서 2킬을 챙겼고 라이즈까지 제거하면서 5대4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17분에 쓰레쉬를 끌어 오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리퀴든느 상단을 밀고 있던 유상욱의 라이즈까지 끊어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리퀴드는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고 하단으로 자리를 옮겨 2차 공격을 시도, 에이스를 띄우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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