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롤챔스 결승 예고] 진에어 한상용 감독 "아프리카의 준비성이 관건"

[롤챔스 결승 예고] 진에어 한상용 감독 "아프리카의 준비성이 관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13승5패로 2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에게 2패를 안긴 킹존 드래곤X를 제외하고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세트 스코어 3대3으로 아프리카를 괴롭혔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한상용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특징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팀이라는 점을 꼽았다. 밴픽 과정부터 꽉 짜여져 있으면서 상대 팀의 상상을 뛰어 넘는 특이한 챔피언을 집어 넣는 점을 높이 산 한 감독은 "무난하게 흘러갔을 경우에도 상대 팀의 공격을 받아쳐서 이득을 가져오는 능력이 발군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 감독은 "우리가 열심히 공격을 펼치더라도 큰 피해를 받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고 가져온 턴을 제대로 활용한다"라면서 "2라운드 3세트에서 애니비아를 꺼냈을 때 우리가 계속 공격했지만 다 받아내면서 승리한 것이 대표적인 경기"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단점으로는 슈퍼 플레이를 해줄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을 꼽았다. 초반에 격차가 벌어졌을 때 다른 팀들은 힘을 준 한 명의 선수를 보호하고 CS를 몰아주면서 성장시켜 역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프리카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 "선수들의 능력치가 상향 평준화되어 있지만 튀는 운영을 싫어하는 코칭 스태프의 색깔이 여기에서 드러난다"라고 한 감독은 분석했다.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킹존은 예리하게 파고 드는 송곳을 여럿 가진 팀이기 때문에 한 번 뚫리기 시작하면 버티기에 강한 아프리카도 막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정글러의 능력에 따라 아프리카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 감독은 또 "결승전에서 아프리카가 이기기 위해서는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라면서 "밴픽을 통해 킹존의 송곳을 무디게 만들고 중후반까지 탄탄하게 끌고 간다면 승산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