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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2연속 우승' 킹존 왕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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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드래곤X가 2017년 서머에 이어 2018년 스프링까지 연달아 우승하면서 왕조를 이뤄냈다.

킹존 드래곤X는 14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결승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3대1로 물리치고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킹존의 전신인 롱주 게이밍 시절 2017년 서머를 우승할 때만 하더라도 안정권에 들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많았다. 정규 시즌에서도 1위를 차지했지만 kt 롤스터와 승패가 같은 상황에서 세트 득실 차이로 1위를 가져갔기 때문. 결승전 상대인 SK텔레콤도 훌륭한 팀이었지만 와일드 카드전부터 결승까지 올라왔기에 전력 노출이 많았고 킹존이 이를 활용해 우승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게다가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8강전에서도 KSV에게 0대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킹존이 최고의 팀이라는 평가는 쏙 들어갔다.

2018년 스프링에서 킹존은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개막전에서는 KSV에게 패했지만 1라운드 잔여 경기를 7승1패로 마무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9전 전승을 기록했다. 상대 팀이 늘어지는 운영을 택하면 어쩔 수 없이 끌려가야 하는 메타였음에도 불구하고 30분대에 상대를 무너뜨리는 공격적인 운영은 킹존만이 가능한 트레이드 마크였다.

정규 시즌에서 1위에 오른 킹존은 결승전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가 기본기를 활용한 운영 능력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가자 킹존은 2세트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공격적으로 풀어내는 '티키타카' 운영을 통해 연달아 세 세트를 가져갔다.

2012년부터 시작된 롤챔스에서 한 팀이 두 시즌을 연달아 우승한 것은 SK텔레콤 T1밖에 없다. 2013년 핫식스 롤챔스 서머에서 정상에 오른 SK텔레콤 T1 K는 2014년 판도라TV 롤챔스 윈터를 전승으로 우승하면서 첫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SK텔레콤은 이후 2015년 단일 팀 체제와 풀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스프링과 서머, 2016년 스프링까지 세 시즌 연속 우승한 바 있다.

2017년 서머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새로운 강호로 등장한 킹존은 2018년 스프링까지 제패하면서 SK텔레콤 이후 새로운 왕조로 떠올랐다.

강동훈 킹존 드래곤X 감독은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아낌 없이 지원해준 회사에도 감사드린다"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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