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승강전
▶에버8 위너스 1-0 MVP
1세트 에버8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에버8 위너스가 조직력을 앞세워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선취점을 챙겼다.

에버8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승강전에서 MVP를 상대해 1세트 선취점을 올렸다. 잘라먹기 운영, 교전 조직력이 빛을 발했다.

MVP에 첫 킬을 내준 에버8은 13분 상단에 개입 공격을 펼쳐 '애드' 강건모를 처치했다. 19분엔 '맥스' 정종빈을 노렸으나 정글러 '쿠마' 박현규까지 잡히며 상황을 뒤집진 못했다.

포탑과 드래곤 획득 수에서 밀린 에버8은 교전에서 답을 찾았다. 22분 깊숙한 위치의 와드를 제거하던 '비욘드' 김규석을 제압한 것이다. 28분 미드 라이너 '썬' 김태양이 잡혔을 땐 MVP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하며 손해를 틀어 막았다.

에버8은 32분 점멸이 소진된 '파일럿' 나우형을 오른과 탈리야의 궁극기로 고립시켰고, 제압에 성공했다. 일방적으로 2명을 잡아낸 에버8은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고, 강건모를 물리치면서 사냥에 성공했다.

하단 억제기 포탑을 밀어낸 에버8은 중단과 상단 2차 포탑을 모두 가져오며 내셔 남작 타이밍을 마무리했다. 32분엔 수풀에 숨어 자크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맥스' 정종빈을 처치했다.

에버8은 중단 억제기 포탑까지 무너뜨리며 다음 공격을 기약했다. 이어 42분 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곧바로 장로 드래곤으로 이동했다. 에버8은 장로 드래곤 앞에서 교전을 열었고, 김태양과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더블킬을 앞세워 MVP를 전멸시켰다.

하단으로 향한 에버8은 억제기를 시작으로 MVP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