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머 승강전에서는 분위기가 정반대가 됐다. 롤챔스에서 내려간 스베누 소닉붐이 ESC 에버에게 0대3으로 완패했고 콩두 몬스터 또한 MVP에게 1대3으로 무너지면서 챌린저스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두 팀이 롤챔스에 합류했다.
2017년 스프링 승강전부터는 방식이 바뀌었다. 한 번의 토너먼트로 인해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1차전 이후 승자전과 패자전으로 나뉘고 최종전까지 존재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전환됐다.
2017년 스프링에서는 챌린저스 출신 콩두 몬스터가 CJ 엔투스와 ESC 에버를 연달아 물리치면서 가장 먼저 롤챔스 티켓을 얻었다. 승자전에서 콩두와 대결했던 ESC 에버는 최종전에서 CJ 엔투스를 만나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CJ를 밀어내고 롤챔스에 잔류했다.
같은 해 서머에서는 롤챔스 출진 진에어가 에버8 위너스와 콩두 몬스터를 연파하며 롤챔스의 자존심을 지켰고 패자전에서 CJ를 2대0으로 꺾은 챌린저스 출신 에버8 위너스는 최종전에서 콩두를 3대1로 제압하면서 롤챔스와 챌린저스 출신이 한 팀씩 롤챔스에 올라갔다.
2018년 스프링에서도 1대1 황금 밸런스는 유지됐다.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콩두 몬스터가 에버8 위너스와 bbq 올리버스를 각각 2대1, 3대1로 꺾으면서 가장 먼저 승격됐고 롤챔스 출신 bbq가 최종전에서 CJ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롤챔스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일과 22일 각각 진행되는 승강전 승자전과 최종전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에 합류할 팀이 가려진다. 22일 열리는 최종전에는 롤챔스 출신 콩두 몬스터가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승자전에서는 롤챔스 출신 MVP와 챌린저스 출신 그리핀이 맞붙는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스템 도입 이후 세 번 모두 유지됐던 1대1 황금 밸런스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6년 스프링
인크레더블 미라클 3대1 다크 울브즈
스베누 소닉붐 3대1 ESC 에버
*롤챔스 출신 인크레더블 미라클, 스베누 소닉붐 진출
◆2016년 서머
ESC 에버 3대0 스베누 소닉붐
MVP 3대1 콩두 몬스터
*챌린저스 출신 ESC 에버, MVP 진출
◆2017년 스프링
콩두 몬스터 2대0 CJ 엔투스
콩두 몬스터 3대1 ESC 에버
ESC 에버 2대1 스베누 코리아
콩두 몬스터 2대1 ESC 에버
ESC 에버 3대0 CJ 엔투스
*롤챔스 출신 ESC 에버, 챌린저스 출신 콩두 몬스터 진출
◆2017년 서머
진에어 2대0 에버8 위너스
진에어 3대1 콩두 몬스터
진에어 0대2 에버8 위너스
에버8 위너스 2대0 CJ 엔투스
에버8 위너스 3대1 콩두 몬스터
*롤챔스 출신 진에어, 챌린저스 출신 에버8 위너스 진출
◆2018년 스프링
콩두 몬스터 2대1 에버8 위너스
bbq 올리버스 2대1 CJ 엔투스
콩두 몬스터 3대1 bbq 올리버스
CJ 엔투스 2대1 에버8 위너스
bbq 올리버스 3대0 CJ 엔투스
*롤챔스 출신 bbq 올리버스, 챌린저스 출신 콩두 몬스터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