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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뉴욕, 필라델피아에 또 다시 역스윕 승리…단독 3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역스윕을 성공시킨 뉴욕.(사진=블리자드 제공)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역스윕을 성공시킨 뉴욕.(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뉴욕 엑셀시어 3대2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뉴욕 < 아누비스신전 > 승 필라델피아
2세트 뉴욕 < 눔바니 > 승 필라델피아
3세트 뉴욕 승 < 일리오스 > 필라델피아
4세트 뉴욕 승 < 쓰레기촌 > 필라델피아
5세트 뉴욕 승 < 오아시스 > 필라델피아

뉴욕 엑셀시어가 순위 경쟁을 펼치던 필라델피아 퓨전을 힘겹게 꺾고 4승을 기록,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뉴욕 엑셀시어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필라델피아 퓨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스테이지2 타이틀 매치 결승에 이어 뉴욕에 다시 한 번 역스윕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에서 선공한 필라델피아와 후공한 뉴욕은 서로 4분 이상을 남기고 2점씩 득점했다. 서로에게 두 번째 공격 기회가 주어졌고, 필라델피아는 'Eqo' 조수에 코로나의 겐지 용검을 통해 A거점을 손쉽게 뚫었다. 필라델피아는 B거점에서도 금세 돌아온 겐지의 궁극기로 '쪼낙' 방성현의 젠야타를 끊어내면서 다시 2점을 추가 득점했다.

뉴욕은 '카르페' 이재혁의 위도우메이커를 앞세운 필라델피아의 수비에 고전했다. 뉴욕은 '야누스' 송준화의 윈스턴이 4킬을 올리면서 A거점은 겨우 가져갔지만 B거점에서는 2단계까지 점령 후 영웅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끊기는 바람에 전투 지속력이 약해져 추가 득점에 실패, 필라델피아에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세트 '눔바니'에서 필라델피아는 위도우메이커와 정크랫으로 공격에 나섰고, 빠른 속도로 화물을 이동시켰다. 뉴욕은 최종 목적지를 앞두고 끈질기게 버텼지만 끝내 정크랫을 제압하지 못하면서 1분을 남기고 3점 득점을 허용했다.

뉴욕도 공격에서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들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2분이 남은 시점에 겐지로 교체하며 돌진 조합을 선보였다. 상대 메르시의 부활이 빠진 것을 본 뉴욕은 곧바로 적진 한가운데에 뛰어들었고, 궁극기를 연계해 킬을 만들어내면서 겨우 화물을 빼앗았다. 하지만 뉴욕은 'Poko' 가엘 구제쉬의 디바와 'fragi' 요오나 라이네 윈스턴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경유지도 도달하지 못해 매치 포인트를 내주고 말았다.

위기에 몰린 뉴욕은 3세트에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리베로' 김혜성과 송준화, '아크' 홍연준을 빼고 '파인' 김도현과 '마노' 김동규, '아나모' 정태성을 투입했다.

'일리오스:폐허'에서 뉴욕이 거점을 선점했고, 김도현의 위도우메이커가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데미지를 넣으며 점유율 100대0으로 승리했다.

'일리오스:등대'에서는 필라델피아가 거점을 먼저 가져갔지만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와 김도현의 맥크리가 킬을 합작하면서 뉴욕이 거점을 빼앗았다.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낸 뉴욕은 막판에 김도현의 맥크리가 젠야타와 메르시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려 승리, 한 세트 추격에 성공했다.

뉴욕은 4세트 '쓰레기촌'에서 정크랫을 쓰기 위해 박종렬 대신 김혜성을 투입했다. 선공한 필라델피아는 오리사-바스티온 조합을 꺼내들었고, 빠른 속도로 첫 번째 경유지를 뚫었다. 고지대를 점한 뉴욕은 이전보다 수월하게 수비를 이어갔지만 디바의 자폭의 위도우메이커가 잡힌 후 급격히 무너지며 또 다시 경유지 돌파를 허용했다. 결국 필라델피아의 막강한 화력에 뉴욕은 끝내 무너지면서 20초를 남기고 3점을 내줬다.

공격에 나선 뉴욕 역시 오리사와 바스티온 조합을 꺼내들었다. 필라델피아의 강한 압박 수비에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첫 번째 경유지는 돌파하면서 위기를 넘긴 모습. 두 번째 코너에서 필라델피아는 입구부터 압박을 가했고, 뉴욕의 이른 궁극기 사용을 유도했지만 오히려 교전서 패하며 두 번째 경유지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뉴욕은 연이어 킬을 쓸어 담으면서 약 1분을 남긴 채 최종 목적지 도달에 성공했다.

양 팀의 두 번째 공격. 필라델피아는 다시 한 번 오리사와 바스티온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73미터까지밖에 전진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코로나의 정크랫이 바스티온을 끊어내며 뉴욕의 공격 시간을 소비시켰다. 어쩔 수 없이 영웅 조합을 교체한 뉴욕은 추가시간에 겨우 화물을 끌고 가면서 승리, 세트 스코어 2대2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뉴욕은 5세트 '오아시스'에서 다시 박종렬을 투입시켜 김도현과 짝을 이루게 했다. '오아시스:대학'에서 필라델피아는 라인하르트-디바-로드호그의 3탱커 조합을 꺼내들어 첫 교전서 압도하며 거점을 선점했다. 뉴욕은 트레이서와 정크랫 조합으로 공격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 뉴욕은 패배 직전에 죽이는 타이어를 통해 라인하르트를 녹이면서 겨우 거점을 빼앗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면서 라운드 포인트를 빼앗겼다.

'오아시스:도심'에서는 뉴욕이 거점을 먼저 가져갔다. 계속된 전투에서 젠야타와 맥크리의 활약에 힘입은 뉴욕이 압승을 거뒀고, 점유율 100대0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승부처는 '오아시스:정원'. 뉴욕은 이 맵에서도 맥크리로 모이라와 루시우를 연달아 끊어내면서 거점을 선점했다. 필라델피아는 돌진 조합으로 나섰지만 뉴욕의 영웅들을 쉽게 잡지 못했고, 추가시간 교전서도 완패를 당하면서 뉴욕에 무릎을 꿇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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