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승강전 최종전
▶콩두 몬스터 1-1 MVP
1세트 콩두 < 소환사의협곡 > 승 MVP
2세트 콩두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콩두 몬스터가 내셔 남작의 이로운 효과를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콩두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승강전 MVP와의 최종전 2세트에서 내셔 남작을 몰래 사냥하고, 또 스틸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상단에 집중 공격을 맞은 콩두는 7분 톱 라이너 '로치' 김강희가 제압당하며 손해를 봤다. 그나마 8분 '이안' 안준형을 고립해 처치하고, 상단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시간을 다수 벌었다.

드래곤 앞 교전에서 1대2로 킬을 교환한 콩두는 22분 MVP가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할 때 몰래 내셔 남작으로 이동해 득점에 성공했다. 버프를 획득하며 MVP의 흐름을 끊어낸 콩두는 중단 2차 포탑을 쭉 밀어내고, 하단에서 '애드' 강건모를 제압하며 상황을 역전했다. 콩두는 하단 2차 포탑을 득점했다.

32분 내셔 남작을 획득한 콩두는 이어진 교전에서 킬 교환 손해를 봤다. 하지만 내셔 남작 버프가 주는 공성력이 대단했고, 콩두는 상단 억제기 포탑을 밀어냈다.

39분 MVP가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눈치를 보던 콩두는 정글러 '레이즈' 오지환의 스틸로 승기를 잡았다. 동시에 '비욘드' 김규석을 처치한 콩두는 탐 켄치의 궁극기를 활용한 추격으로 사이온을 제압했고, 중단과 상단 억제기를 모두 득점했다.

42분 장로 드래곤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어 콩두가 사냥에 성공했고, 고립된 안준형을 처치해 마무리 기회를 잡았다. MVP의 본진에 파고든 콩두는 나르의 이니시에이팅에서 생존한 원거리 딜러 '쏠' 서진솔의 쿼드라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