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름인 DPG는 다나와 운영 PC방과 웹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나와의 서브 브랜드다. 다나와는 이번 게임단 창단을 통해 DPG를 독립적인 브랜드로 규정하고 e스포츠 분야에서 독자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나와는 DPG 팀 구성을 위해 개돌' 배진호, '미르다요' 조준형, '케즈윅' 이승우, '길동' 김상연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PUBG 공식 대회에서 결선진출 이상의 성적을 낸 실력자들이다. 배진호는 VSL 등 PUBG 대회에서 4회의 우승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위치 대회 스쿼드 모드에서도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왔다.
이들을 이끌 하영진 코치는 팀 MSQD 코칭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팀 EGEL에서 '미라클', '개돌', '맨털' 등과 호흡을 맞췄으며 팀 해체 후 DPG에 합류했다.
DPG는 4월 진행 된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1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으며, 현재 2018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1에 출전 중이다. 당분간 국내외 대회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주요리그에 적극 출전할 계획이다. 또 다나와는 실력있는 아마추어 선수 영입을 위한 공개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윤도 DPG 사무국장은 "다나와는 게임단 운영에 필요한 PC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속 선수 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 공개모집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선수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