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6경기 갬빗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레인보우7

갬빗 e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에 자주 사용되던 카서스와 녹턴을 꺼내 들면서도 레인보우7을 격파하고 3전 전승을 질주하며 A조 1위에 올라섰다.

갬빗 e스포츠는 3일(한국 시간) 독일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레인보우7(이하 R7)과의 대결에서 카서스와 녹턴의 글로벌 궁극기 조합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갬빗은 미드 라이너 'Kira' 마카일로 하르마시가 가져간 카서스가 5분 만에 2킬을 챙기면서 급성장했다. R7의 정글러 'Oddie' 세바스티안 니뇨의 트런들이 정글 지역으로 들어오자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의 녹턴과 하르마시의 카서스가 포위 공격하면서 첫 킬을 냈고 2분 뒤에는 2대2 싸움에서 자신은 죽었지만 트런들을 데리고 가면서 4분25초 만에 2킬을 가져갔다.

R7은 7분에 톱 라이너 'Jirall' 다니엘 델 카스티요의 사이온이 중단에 개입하면서 잘 크던 카서스의 성장을 한 차례 저지했다. 하지만 하단에서 6레벨을 달성한 갬빗이 'Lodik' 스타니스라프 코르넬류크의 진과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의 녹턴의 궁극기 조합을 앞세워 'Genthix' 마리아노 폴론스키의 모르가나를 끊으면서 R7의 추격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R7은 11분에 사이온이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쓴 뒤 합류했고 멈출 수 없는 맹공으로 'Edward' 에드워드 이브가랸의 카르마에게 부딪히며 킬을 챙겼고 외곽 포탑을 지키기 위해 피해망상을 쓰고 달려 들었던 레셰트니코프의 녹턴을 제압하면서 4대3으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갬빗은 녹턴의 궁극기인 피해망상이 돌아올 때마다 하단을 집중 공격했다. 14분에 R7의 카르마와 케이틀린을 차례로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5대5 타이로 만들었고 16분에도 하단에서 멀티킬을 챙기면서 8대5까지 달아났다.

갬빗은 27분에 중앙 지역에서 녹턴의 피해망상으로 싸움을 걸었다. R7의 시야를 끈 갬빗은 카서스의 진혼곡으로 핵심 딜러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진의 커튼콜로 끊어냈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카서스를 하단에 배치하면서 4명이 중앙 압박을 시도한 갬빗은 피해망상과 진혼곡의 조합만으로 2명을 잡아냈고 진의 커튼콜로 사이온까지 제거했다. 33분에 상단을 압박하면서 또 다시 글로벌 궁극기 조합을 시전한 갬빗은 녹턴과 카서스를 잃었지만 3개의 억제기를 모두 깨뜨리는 이득을 챙겼다.

5명이 모두 부활하자 내셔 남작을 챙긴 갬빗은 중앙 돌파를 성공하면서 넥서스를 깨뜨리고 3전 전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