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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조일장, 힘으로 정윤종 누르고 영패 모면! 1-2

[ASL] 조일장, 힘으로 정윤종 누르고 영패 모면! 1-2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4강 A조
▶정윤종 2-1 조일장
1세트 정윤종(프, 9시) 승 < 트랜지스터 > 조일장(저, 5시)
2세트 정윤종(프, 7시) < 제3세계 > 조일장(저, 1시)
3세트 정윤종(프, 11시) < 글래디에이터 > 승 조일장(저, 5시)

조일장이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면서 정윤종과의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조일장은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4강 정윤종과의 3세트에서 갖은 견제를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 흔들기를 성공하며 힘을 비축했고 럴커와 히드라리스크로 몰아치면서 승리, 세트 스코어를 1대2로 만들었다.

3개의 해처리를 펼치면서 저글링을 정윤종의 본진에 밀어 넣은 조일장은 프로토스의 체제를 모두 확인했다. 정윤종이 입구를 게이트웨이와 포지로 막은 뒤 캐논을 뒷선에 지으면서 테크 트리를 올리자 조일장은 히드라리스크를 일찌감치 생산해 건물을 파괴하며 압박했다.

커세어로 조일장의 오버로드를 줄이면서 시야를 좁힌 정윤종은 다크 템플러 1기를 밖으로 내보냈지만 조일장의 침착한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질럿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정윤종은 하이템플러 4기와 함께 6시를 파고 들었다. 하이템플러로 언덕 위의 히드라리스크를 줄인 정윤종은 언덕 위로 올라가서 드론을 대거 줄였다.

정윤종이 드라군을 조합하기 시작했지만 조일장은 뮤탈리스크를 모으면서 견제를 시도했다. 정윤종의 본진에 뮤탈리스크와 스커지를 밀어 넣어 캐논을 파괴하면서 프로브를 줄여주면서 견제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드라군과 질럿의 힘으로 습격을 시도했다. 조일장이 언덕 위에 럴커를 배치하면서 간신히 막아내긴 했지만 정윤종은 중앙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조일장은 히드라리스크를 아끼면서 뮤탈리스크를 통해 정윤종의 핵심 유닛인 하이템플러를 끊어냈다. 정윤종이 질럿과 드라군 컨트롤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이 맵 중앙을 가로 질러 합류하던 하이템플러 2기를 끊은 조일장은 언덕을 끼고 벌인 전투에서 럴커와 히드라리스크를 지키면서 대승을 거뒀다.

정윤종이 확장 기지를 가져가려는 시점에 뮤탈리스크와 럴커, 히드라리스크로 치고 올라온 조일장은 학익진을 펼치면서 정윤종의 주병력을 모두 제거하고 1점을 획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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