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5경기 카붐!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BAU 슈퍼매시브 e스포츠

카붐! e스포츠가 '예능 경기'에서 승리, 3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카붐은 6일(한국 시간) 독일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BAU 슈퍼매시브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슈퍼매시브의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러진 경기는 재미에 초점을 둔 밴픽으로 진행됐다.

초반 교전에서 1대2로 손해를 본 카붐은 난전을 통해 조금씩 킬 스코어를 쌓아 나갔다. 상단에서 원거리 딜러 'Titan' 알렉산드레 리마 도스 샌도스가 2킬을 기록했고, 11분엔 톱 라이너 'Zentins' 루카스 마르틴즈 젠키에타 실바가 트리플킬을 기록해 성장 속도를 높였다.

13분 람머스의 군중 제어기로 이즈리얼을 잡아낸 카붐은 람머스와 드레이븐을 앞세워 3킬을 추가했다.

잘 성장한 람머스는 슈퍼매시브의 AD 캐릭터들을 단단히 물고 늘어졌다. 15분 이즈리얼, 카이사, 루시안을 연달아 잡아낸 것인데, 카붐은 슈퍼매시브를 전멸시키며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했다.

카붐은 17분에도 2대1 킬 교환을 만들어 냈고, 과감한 돌진으로 이즈리얼을 처치해 17분 만에 중단 억제기를 가져왔다.

20분 야스오를 하단에 보낸 카붐은 상단에서 교전을 열어 슈퍼매시브의 수비를 흔들었다. 비록 본대 교전에서 카이사에게 쿼드라킬을 내줬으나, 미드 라이너 'dyNquedo' 마떼오 소시니 미란다가 쌍둥이 포탑 두 개를 모두 철거해 팀에게 승기를 안겨줬다.

상단 2차 포탑을 밀어내 압박 속도를 높인 카붐은 22분 다시 한 번 에이스를 기록했다. 카붐은 넥서스를 두드리지 않고 슈퍼매시브의 부활을 기다리며 놀이를 이어갔다. '예능 대전'으로 꼽히는 경기는 슈퍼매시브의 항복으로 끝이 났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