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2R 1일차
▶에보스 e스포츠 1-1 슈퍼매시브 e스포츠
1세트 에보스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슈퍼매시브 e스포츠
2세트 에보스 e스포츠 < 소환사의협곡 > 승 슈퍼매시브 e스포츠

터키 대표 슈퍼매시브 e스포츠가 톱 라이너 'fabFabulous' 아심 치핫 카라카야의 오른이 베트남 대표 에보스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Warzone' 두안 판 은고크 손의 빅토르를 노리고 쓴 궁극기를 통해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슈퍼매시브는 8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2R 1일차 에보스 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오른의 궁극기 한 번으로 상대의 핵심 소환사 주문과 궁극기를 빼놓은 덕에 승리했다.

특별한 교전 없이 초반을 넘긴 슈퍼매시브는 11분에 화염 드래곤을 챙겼고 에보스는 14분에 하단으로 정글러 'YiJin' 응유엔 레 하이 당의 트런들이 포탑 파괴를 도우면서 첫 포탑 파괴 골드를 챙겼다.

에보스는 17분에 슈퍼매시브가 상단 외곽 포탑을 두드리자 5명이 합류하면서 싸움을 걸었다. 'Warzone' 두안 판 은고크 손의 빅토르가 혼돈의 폭풍을 쓰면서 체력을 빼놓으며 2킬을 가져갔고 트런들과 쉔이 1킬씩 챙겼다. 슈퍼매시브는 'SnowFlower' 노회종의 룰루가 2킬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슈퍼매시브는 19분에 상단에서 3대3 싸움을 펼치면서 역습을 노렸다. 노회종의 룰루가 잡히긴 했지만 이창석의 블라디미르가 혈사병에 이은 피의 웅덩이로 휩쓸고 다니면서 3명을 잡아냈다. 하지만 쉔을 끊어내려고 'Stomaged' 푸르칸 궁고르의 킨드레드와 이창석의 블라디미르가 덤볐지만 'Warzone' 두안 판 은고크 손의 빅토르에게 연달아 잡히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22분에 나타났다. 에보스가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노리자 'fabFabulous' 아심 치핫 카라카야의 오른이 뒤쪽으로 순간이동을 쓰면서 싸움을 걸었고 이창석의 블라디미르가 4명을 홀로 마크하면서 쉔과 케이틀린을 잡아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슈퍼매시브는 첫 내셔 남작을 챙겼다.

중앙과 하단의 외곽 2차 포탑까지 연달아 무너뜨린 슈퍼매시브는 세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유리하게 풀어갔다. 30분에 중앙에서 퇴각하던 에보스 화력의 중심 빅토르를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점멸을 쓰게 만든 슈퍼매시브는 쉔의 단결된 의지까지 뺐다. 에보스가 어쩔 수 없이 싸움을 걸어오자 'Zeitnot' 베르카이 아시쿠준의 카이사가 쉔을 끊어냈고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챙겼다.

1-1-3 스플릿을 시도하던 슈퍼매시브는 상단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에보스의 원거리 딜러 'Slay' 응유엔 은고크 헝의 케이틀린이 체력이 빠지자 아시쿠준의 카이사가 치고 들어가 마무리했고 한 명씩 정리하면서 넥서스까지 무너뜨리고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