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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결했던 플래시 울브즈, MSI에서도?

MSI에 참가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플래시 울브즈(사진=플래시 울브즈 트위터 발췌).
MSI에 참가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플래시 울브즈(사진=플래시 울브즈 트위터 발췌).
플래시 울브즈는 홍콩/대만/마카오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맹주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 시리즈(이하 LMS) 스프링을 제패하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대표로 출전했고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도 2015년부터 꾸준히 나서고 있다.

2018년 LMS 스프링에서 플래시 울브즈는 변화를 줬다. MSI와 롤드컵에서 월드 클래스라고 인정 받았던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이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으로 이적했고 한국 선수인 '무진' 이무진을 영입한 것. 로스터를 변화시키면서 변화를 시도한 플래시 울브즈는 LMS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지렉스에게 일격을 당했을 뿐 13승1패, 승률 93%를 달성하면서 완전 무결한 성적을 냈다. 결승에 직행한 플래시 울브즈는 지렉스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 3년 연속 MSI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플래시 울브즈가 LMS 스프링을 제패하는 과정은 내실도 대단했다. 미드 라이너 '메이플'과 원거리 딜러 '베티'가 10회와 7회 MVP를 수상하면서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됐고 정글러 '무진' 이무진까지 포함한 세 명은 스프링 올 프로 팀에 선정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플래시 울브즈는 2017년 롤드컵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2R 시드를 받는 데 만족해야 했고 상대는 독립 국가 연합의 대표인 갬빗 e스포츠로 정해졌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A조에서 어센션 게이밍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5승1패로 1위를 차지한 갬빗은 전통의 강호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최신 전략을 몸에 익혔을 뿐만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특이한 조합-카서스, 녹턴과 같은-을 선보이면서도 승리한 바 있다.

메이저 지역인 LMS를 완벽하게 제패하고 MSI에 올라온 플래시 울브즈가 갬빗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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