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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서 '행복 롤'

젠지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서 '행복 롤'
젠지(Gen.G)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용인과 박재혁은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가, 리그 오브 레전드 부스에서 팬들과 함께 이벤트전을 치렀다.

이벤트전은 조용인 팀과 박재혁 팀으로 나뉘어 '칼바람나락'에서 5대5로 진행됐다. 박재혁은 니달리를, 조용인은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해 경기에 임했다. 약 19분 동안 두 팀의 쉴 새 없는 난전이 계속됐고, 소나와 진이 동반 활약한 박재혁의 팀이 킬 스코어 42대2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젠지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서 '행복 롤'

이벤트전을 마친 조용인은 "비가 워낙 많이 와서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항상 이기려는 게임만 하다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 깊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혁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용인이 형이 많이 못해서 더 재밌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평소 롤챔스를 자주 챙겨본다는 정다혜(27)씨는 박재혁과 함께 경기를 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씨는 "집이 행사장과 가까워서 와봤는데 즉석에서 참가할 기회가 생겨 함께 하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지 5년째고 롤드컵도 실제로 보러가기도 했는데, 오늘같은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너무 행복하다"고 이벤트전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벤트전이 끝난 뒤에는 두 선수의 사인회가 진행돼 빗속을 뚫고 힘겹게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송파=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사진=박운성 기자(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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