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승'의 기쁨을 누린 프나틱의 간판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은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마틴 라르손은 12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뒤 현지 중계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프링 시즌에 잘해오던 부분을 이어가 좋은 성적을 보이고 싶다. 한국 팀도 이겼으니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틴 라르손은 "(2패를 당한) 어제는 실망 그 자체였다. 팬들을 위해 오늘은 승리하고 싶었는데 모두 이겨 다른 팀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기쁘다. 유럽도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마틴 라르손은 리퀴드와의 경기에서 '캡스'의 야스오가 활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로 내가 캐리 역할을 맡았지만 다른 팀원들에게 의지할 때 더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다"며 "'캡스'가 지금 최고의 미드 라이너"라며 팀원의 활약을 반겼다.
마틴 라르손은 승리한 킹존에 대한 경계를 이어갔다. 그는 "킹존의 '프레이'와 '고릴라' 하단 듀오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제보다 좋은 경기력이었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강인 한국 팀도 이겼으니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