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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 '레클레스' VS RNG '우지', 운명의 한판 승부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왼쪽)과 로얄 네버 기브업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왼쪽)과 로얄 네버 기브업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프나틱과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한판 승부를 벌이는 과정에서 원거리 딜러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나틱과 RNG는 13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3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1일 열린 1차 맞대결에서는 RNG가 승리했지만 12일 진행된 2일차에서 프나틱은 킹존 드래곤X와 리퀴드를 연파하면서 기세를 올렸고 RNG는 이틀 연속 1승1패에 머무르면서 두 팀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RNG의 승리 공식은 'Uzi' 지안지하오를 죽이지 않는 것이다. 11일 열린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때 RNG는 지안지하오에게 코그모를 안겼고 4킬 0데스 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이겼다. 킬 스코어는 6대6으로 똑같았지만 지안지하오의 코그모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데미지를 챔피언에게 안기면서 RNG가 웃었다.

에보스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도 지안지하오의 자야는 한 번도 죽지 않으면서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RNG 역시 이겼다.

지안지하오가 죽지 않는다고 해서 꼭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12일 플래시 울브즈와의 대결에서 RNG는 트리스타나로 플레이한 지안지하오가 2킬 노데스를 달성했지만 팀은 패했다. 킬 스코어에서 6대3으로 앞섰지만 플래시 울브즈의 운영에 휘둘리면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프나틱은 RNG에 비하면 원거리 딜러에 대한 의존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Rekkels' 마틴 라르손은 초반부터 화력이 강한 챔피언을 고르기 보다는 라인전을 대등하게 가면서 후반에 강력한 챔피언을 선호한다.

이번 MSI에서 카이사와 진을 고른 1일차에서는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 2일차에서 라르손은 킹존 드래곤X와 대결할 때 트리스타나를 골라 중후반 교전에서 연속 킬을 따냈고 리퀴드와의 대결에서도 후반 지향형 챔피언인 시비르로 막판에 멀티킬을 낸 바 있다.

라르손이 킹존과의 경기에서 4킬 1데스 5어시스트, 리퀴드전에서 5킬 1데스 5어시스트를 내며 준수한 성과를 냈지만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 역시 맹활약했다. 킹존전에서 코르키로 6킬 1데스 8어시스트를 달성한 빈테르는 리퀴드와의 대결에서 야스오로 5킬 1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화력이 한 축을 확실하게 담당했다.

11일 맞대결에서 킬 스코어를 6대6으로 마쳤지만 RNG가 운영에서 앞서면서 승리했지만 12일에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프나틱이 이기는 방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 맞대결은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NG 입장에서는 지안지하오를 키우는 것이 가장 쉽게 이기는 방법이며 프나틱은 라르손에 빈테르와 화력을 양분하면서도 RNG의 운영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승리 공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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