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5일차
▶킹존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킹존 드래곤X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킹존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5일차 프나틱과의 1경기에서 침착한 군중 제어기 연계로 승리, 6승을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4분경 중단과 하단에서 난전이 열렸고, 킹존이 1대3으로 불리하게 킬을 교환했다. 킹존은 6분경 프나틱에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트런들을 한 차례 제압하며 손해를 메웠다. 8분경엔 정글러가 합류한 하단 교전에서 킬을 추가했다.

10분경 중단 개입 공격에 실패한 킹존은 세주아니와 진의 궁극기 연계에 물렸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합류와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의 군중 제어기로 역습을 노렸는데,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더블킬을 막지 못해 손해를 봤다.

킹존은 15분경 카밀과 쓰레쉬의 군중 제어기 연계로 라스무스 빈테르를 제압했다. 19분경엔 중단에서 사이온을 제압했고,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스플릿 푸시 운영으로 하단 1차 포탑을 밀어냈다.

23분경 강범현이 점멸로 거리를 좁힌 뒤 쓰레쉬의 E스킬로 'Rekkles' 마틴 라르손을 묶었다. 군중 제어기 연계로 순식간에 3킬을 올린 킹존은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고, 사냥을 중단한 뒤 2명을 마저 잡아냈다. 이어 24분경 탈없이 내셔 남작을 사냥,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해 압박에 속도를 붙였다.

프나틱이 25분경 하단 2차 포탑을 노렸다. 반격에 나선 킹존은 곽보성이 궁극기에 버텨낸 사이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의 더블킬에 힘입어 4명을 처치했다. 곽보성은 순식간에 상단으로 순간 이동을 타고 넘어가 억제기를 가져왔다.

27분경 정글러 '커즈' 문우찬이 한 차례 잡혔으나 딜러진의 성장이 뛰어난 킹존이 2명을 역으로 잡아냈다. 이어 28분경 라스무스 빈테르를 처치해 중단 2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하단으로 밀고 들어간 킹존은 한 차례 정비에 나섰다. 프나틱은 31분경 내셔 남작을 두드려 마지막 저항했다. 이에 킹존은 교전을 열어 반격에 나섰는데, 마틴 라르손을 제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동하와 곽보성의 활약으로 4명을 처치했고, 킹존은 32분경 하단 억제기를 철거해 승기를 잡았다.

확실하게 내셔 남작까지 사냥한 킹존은 34분경 하단으로 밀고 들어갔다. 이어 곽보성이 전면에서 시간을 끄는 사이 김종인의 쿼드라킬로 프나틱을 무너뜨렸다. 킹존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