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4강
▶킹존 드래곤X 1-0 플래시 울브즈
1세트 킹존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래시 울브즈

킹존 드래곤X가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운영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킹존 드래곤X는 9일 프랑스 파리 제니스 파리 라빌레트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4강 플래시 울브즈와의 1세트에서 싸우지 않으면서 이기는 방법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중규모 전투를 벌였지만 15분 이후에는 1-3-1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면서 격차를 벌린 킹존은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3개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고 승기를 잡은 이후에 전투를 벌이면서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첫 킬은 플래시 울브즈가 가져갔다. 정글러 'Moojin' 김무진의 스카너가 하단으로 합류했고 하단 듀오가 압박을 가하면서 킹존의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의 점멸을 빼놓았고 스카너가 계속 두드리면서 느리게 만들자 'SwordArt' 후슈오치에의 라칸이 킬을 가져갔다.

킹존은 9분에 강범현의 탐 켄치가 '프레이' 김종인의 이즈리얼과 함께 심연의 통로를 쓰면서 드래곤 지역으로 이동했고 '비디디' 곽보성의 이렐리아가 김무진의 스카너를 끊어냈다. 라인으로 복귀한 곽보성의 이렐리아는 현란하게 스킬을 연계한 뒤 점화까지 걸면서 'Maple' 후앙이탕의 탈리야를 홀로 요리했다.

김종인의 이즈리얼을 활용해 하단을 강하게 압박한 킹존은 곽보성의 이렐리아와 '피넛' 한왕호의 올라프가 합류하면서 포탑을 파괴하면서 추가 골드를 획득했다.

16분에 대지 드래곤을 두드리던 킹존은 플래시 울브즈 선수들 5명이 먼저 모인 것을 확인하자 '칸' 김동하의 잭스가 순간이동을 취소시키고 상단 포탑을 두드리면서 파괴했다.

1-3-1 스플릿 푸시를 통해 플래시 울브즈를 강하게 압박한 킹존은 23분에 화염 드래곤을 챙겼다. 27분에 킹존이 내셔 남작 지역을 장악한 상황에 하단을 밀어붙이던 김동하의 잭스가 탈리야와 카밀에게 잡혔다. 28분에 중앙 정글에 숨어 있던 킹존은 김무진의 스카너를 두드리면서 싸움을 걸었고 3명을 잡아냈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킹존은 플래시 울브즈의 탈리야, 카이사 조합에 김종인의 이즈리얼과 곽보성의 이렐리아가 잡혔지만 김동하의 칸이 카이사를 끊어내면서 킬 스코어를 6대6으로 맞췄다.

킹존은 33분에 김동하의 잭스가 플래시 울브즈의 옆구리 쪽에서 치고 들어가면서 'Hanabi' 수시아시앙의 카밀을 끊어냈다. 2차 전투에서도 잭스가 뒤를 잡으면서 공격을 시작한 킹존은 확실한 치고 빠지기를 통해 5명이 모두 살아가면서 스카너와 카이사를 끊어냈다. 내셔 남작은 당연히 가져가야 하는 전리품이었다.

중앙 외곽 2차 포탑과 하단 2차 포탑을 무너뜨리면서 1만 골드까지 격차를 벌린 킹존은 중앙과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장로 드래곤까지 챙긴 킹존은 상단 억제기까지 깼다. 41분에 내셔 남작을 다시 한 번 가져간 킹존은 하단으로 모이면서 싸움을 걸었고 에이스를 띄우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