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결승
▶로얄 네버 기브업 3대1 킹존 드래곤X
1세트 로얄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협곡 > 킹존 드래곤X
2세트 로얄 네버 기브업 < 소환사의협곡 > 승 킹존 드래곤X
3세트 로얄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협곡 > 킹존 드래곤X
4세트 로얄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협곡 > 킹존 드래곤X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가 킹존 드래곤X에게 내셔 남작을 내주는 등 뒤처졌지만 중앙에서 벌어진 교전 한 번에 자야와 벨코즈를 끊어내면서 대역전승을 만들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RNG는 20일 프랑스 파리 제니스 파리 라빌레트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결승전 킹존 드래곤X와의 4세트에서 내셔 남작을 내줬고 억제기 2개가 밀리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한 번의 교전을 통해 역전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올랐다.

킹존은 20일 프랑스 파리 제니스 파리 라빌레트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결승전 RNG와의 4세트에서

RNG는 5분에 상단으로 올라온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의 스카너가 '칸' 김동하의 일라오이를 노려 'Letme' 얀준제의 오른에게 킬을 줬다. 일라오이가 오른을 두드리느라 스킬이 빠진 것을 확인한 스카너가 스킬을 적중시키면서 깔끔하게 잡아냈다.

13분에 상단에서 본진으로 돌아가려고 귀환을 누른 김동하의 일라오이가 상단으로 올라온 미드 라이너 'Xiaohu' 리유안하오의 말자하가 쓴 황천의 손아귀를 맞았고 얀준제의 오른에게 마무리되면서 잡혔다. 킹존은 그나마 화염 드래곤을 챙긴 것이 위안이었다.

킹존은 15분에 중앙 지역에서 '피넛' 한왕호의 올라프와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이 합류했고 'Xiaohu' 리유안하오의 말자하를 공중에 띄운 뒤 '비디디' 곽보성의 벨코즈가 생물분해광선으로 킬을 냈다. 도와주러 왔던 헝하오슈안의 스카너까지 제압하면서 킹존은 킬 스코어를 따라 갔다.

RNG는 24분에 하단에 말자하와 오른을 보내 김동하의 일라오이를 끊어냈고 드래곤 근처에서 매복하면서 강범현의 라칸을 헝하오슈안의 스카너가 꿰뚫기로 끌고 오면서 화염 드래곤도 가져갔다.

27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사냥을 완료한 킹존은 일라오이가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초시계로 시간을 벌었고 곽보성의 벨코즈가 생물분해광선으로 체력을 빼놓았고 김종인의 자야가 더블 킬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앞세운 킹존은 중앙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하단 억제기까지 제거한 킹존은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고 3명씩 주고 받았다. 미니언이 쌍둥이 포탑을 하나 밀어준 덕분에 하단 억제기를 다시 깬 킹존은 중앙 지역에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오른과 말자하의 궁극기에 김종인의 자야가 잡혔고 곽보성의 벨코즈까지 제거됐다.

RNG는 그대로 중앙 돌파를 시도했고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처음으로 MSI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