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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국제 대회 첫 우승 놓친 '프릴라'

'프레이' 김종인(왼쪽)과 '고릴라' 강범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레이' 김종인(왼쪽)과 '고릴라' 강범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킹존 드래곤X의 하단 듀오인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이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기회를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김종인과 강범현이 속한 킹존 드래곤X는 20일 프랑스 파리 제니스 파리 라빌레트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결승전 로얄 네버 기브업과의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종인과 강범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부터 선수로 활동하면서 수 차례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에 섰지만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김종인은 나진 소드 소속으로 2012년 롤드컵에 출전했지만 8강에서 타이페이 어새신스에게 패하면서 탈락했고 2013년 롤드컵에서는 SK텔레콤 T1을 4강에서 만나 2대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떨어졌다.

강범현은 2014년 나진 실드 소속으로 롤드컵 무대를 처음 밟았지만 8강전에서 중국대표 OMG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2015년부터 김종인과 강범현은 GE 타이거즈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롤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5년 결승까지 치고 나가면서 첫 우승을 노렸지만 SK텔레콤 T1의 벽에 막혔고 2016년에는 4강에서 SK텔레콤을 또 다시 만나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2017년 롱주 게이밍으로 이적하면서 '프릴라' 듀오로 세 번째 도전했지만 8강에서 삼성 갤럭시에게 0대3으로 허를 찔리면서 조기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사상 처음으로 스프링 시즌에 우승하면서 MSI에 대표로 출전한 김종인과 강범현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6승4패로 부진했지만 4위 안에 들면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고 4강에서는 숙적이라 평가되던 플래시 울브즈를 3대1로 물리치면서 국제 대회 첫 우승을 눈 앞에 뒀다. 하지만 결승에서 중국 대표 RNG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내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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