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한체육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가맹 조건을 '한 곳의 시도체육회에 가입할 것'으로 완화했고, 이에 협회는 전국 각지 체육회의 문을 두드렸다. 대부분 체육회가 반대 의사를 내비쳤지만 대전시 체육회가 긍정적인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가맹 조건을 충족할 것을 대비해 "행정적 절차를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6일과 27일이 주말이기 때문에 사실상 25일 내로 협회의 시도체육회 가입이 완료돼야만 대한체육회 가입 및 선수 선발 등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위닝 일레븐),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로 결정됐다.
한 프로게임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1개 종목은 선수 선발을 마쳤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 선발을 위해 각 종목사와 협의중이다. 선발 방식은 종목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최대한 모든 종목에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협회와 라이엇게임즈가 국가대표 기술위원회를 꾸려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