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오버워치 리그] LA 발리언트, 글래디에이터즈 잡고 태평양 디비전 1위 굳혀

LA 더비서 세 번째 승리를 거둔 발리언트.(사진=블리자드 제공)
LA 더비서 세 번째 승리를 거둔 발리언트.(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LA 발리언트 3대0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발리언트 무 < 블리자드월드 > 무 글래디에이터즈
2세트 발리언트 승 < 호라이즌달기지 > 글래디에이터즈
3세트 발리언트 승 < 오아시스 > 글래디에이터즈
4세트 발리언트 승 < 도라도 > 글래디에이터즈

오버워치 리그의 네 번째 LA 더비 승자는 발리언트였다. LA 발리언트는 LA 글래디에이터즈를 스테이지3에 이어 다시 한 번 잡아내며 상대 전적에서 3대1로 우위에 섰다.

LA 발리언트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LA 글래디에이터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시즌 23승을 기록한 발리언트는 태평양 디비전 1위를 굳혔고, 완패한 글래디에이터즈는 서울 다이너스티에 세트 득실에서 밀리며 종합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1세트 '블리자드월드'에서 선공한 발리언트는 'Agilities'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 용검을 통해 화물 탈취에 성공했고, 글래디에이터즈는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과 '보이드' 강준우의 디바로 버텼지만 'SoOn' 테렌세 탈리에르의 위도우메이커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경유지까지 내주고 말았다. 발리언트는 겐지를 브리기테로 교체했고, 추가시간에 화물을 밀면서 3점 득점에 성공했다.

글래디에이터즈는 더욱 날선 공격력을 선보였다. 위도우메이커와 라인하르트-브리기테 조합을 앞세워 경유지를 돌파한 글래디에이터즈는 발리언트의 자리야 중력자탄과 젠야타 초월을 모두 뺀 뒤 1분 49초를 남기고 3점을 만들었다. 공격 시간을 남긴 글래디에이터즈가 일방적으로 추가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발리언트 탈리에르의 위도우메이커에 'Shaz' 요나스 수오바라의 모이라와 'BigGoose' 벤자민 이소한니의 루시우가 연달아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 1세트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2세트에서는 발리언트가 돌진 조합에 위도우메이커를 더해 빠르게 A거점을 장악했다. B거점에서는 지라디의 겐지 용검으로 킬을 쓸어 담고 순식간에 2단계까지 장악했고, 두 번째 공격에서도 겐지의 활약을 앞세워 3분 19초를 남기고 2점을 득점했다.

글래디에이터는 A거점 공략에 고전했다. 수차례의 공격이 통하지 않으면서 패색이 짙어진 상황. 그러나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디바의 자폭 연계로 20초를 남기고 A거점을 장악했고, B거점에서는 교전을 유리하게 이끌면서 바스티온의 수비를 걷어내며 3분 26초를 남기고 2점을 득점했다.

두 팀의 2세트 연장전. 발리언트는 이전과 같은 조합으로 A거점을 빠르게 장악했고, B거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1분 30초를 남기고 4점을 만들었다. 글래디에이터즈는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으로 A거점을 차지했지만, B거점에서는 회심의 EMP 공격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해 발리언트에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오아시스:정원'에서는 파라-트레이서 조합을 선보인 발리언트가 거점을 선점했고, 맥크리를 꺼내든 글래디에이터즈는 추가시간이 돼서야 겨우 거점 빼앗기에 성공했다. 거점을 내준 발리언트도 영웅을 맥크리와 브리기테로 교체해 글래디에이터와 힘 싸움을 벌이는 모습. 그러나 글래디에이터가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점유율을 역전시켜 1라운드를 가져갔다.

'오아시스:대학'에서는 발리언트가 거점을 선점했지만 글래디에이터즈가 자리야 중력자탄과 파라의 포화 연계로 거점을 빼앗았다. 발리언트 역시 상대 점유율이 50%를 넘기 전에 포화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거점을 탈환했다. 물고 물리는 파라 싸움이 이어졌고, 발리언트가 다시 한 차례 거점을 빼앗겼지만 금세 재탈환에 성공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동점에 성공했다.

'오아시스:도심'에서도 두 팀의 접전이 계속됐고, 거점을 선점했다 빼앗긴 글래디에이터즈가 추가시간에 거점 탈환에 성공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교전서 회심의 디바 자폭이 무위로 돌아갔고, 발리언트가 난전서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어 경기 승리까지 확정지었다.

4세트 '도라도'에서는 발리언트가 여유로운 플레이로 20여초를 남기고 3점을 득점했다. 발리언트의 지라디는 각 구간마다 파라와 둠피스트, 브리기테를 플레이하면서 팀을 한층 유연하게 만들었다.

공격에 나선 글래디에이터즈는 라인하트르-자리야-디바-브리기테로 이어지는 4탱커 조합을 선보였고, '비슈' 김형석의 디바가 상대 위도우메이커를 집중 마크하면서 진영을 무너뜨려 빠르게 첫 경유지를 돌파했다. 글래디에이터즈는 추가시간에 겨우 두 번째 경유지까지 통과했지만 세 번째 구간에서는 시간이 촉박한 탓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