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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피파 온라인4 팀 창단…중국 e스포츠 시장 진출

맨체스터 시티의 피파 온라인4 선수들.(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발췌)
맨체스터 시티의 피파 온라인4 선수들.(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발췌)
2017-18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피파 온라인4 팀을 창단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5일 클럽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활동할 다섯 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 선수들은 모두 중국인으로 6월 중순 개막할 피파 온라인 스타 리그(FSL)에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피파 온라인4 팀 창단은 예고된 일이었다. 넥슨은 지난 4월 12일 피파 온라인4 론칭 영상 시사회에서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맨시티가 피파 온라인4 프로게이머를 선발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 2016년 7월에 잉글랜드 출신의 'Kez' 키에런 브라운을 피파 프로게이머로 영입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이번 피파 온라인4 팀 창단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클럽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럽 축구팀이 피파 온라인 시리즈를 통해 중국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한 것은 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맨시티가 두 번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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