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로스터에서 kt 롤스터는 6명의 선수만을 등록했다. 지난 스프링 2라운드만 하더라도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 포지션에서 각각 2명씩 이름을 올려 놓았던 kt는 서머 1라운드 로스터에서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을 제외했다.
로스터 발표 이후 kt는 공식 SNS를 통해 "허원석이 스프링 시즌 후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회에 나서지 못했으며 지금까지도 컨디션 회복을 위해 개인 훈련 중에 있으며 본인이 느끼기에 완벽하지 않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서머 1라운드 로스터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kt는 "허원석의 빠른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은 지난 스프링 2라운드부터 출전 횟수가 조금씩 줄었고 신예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에게 기회를 내주면서 3월10일 경기를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kt는 손우현을 계속 출전시키면서 3위로 마무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