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1주차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대0 SK텔레콤 T1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2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아프리카 프릭스가 SK텔레콤 T1 킬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1라운드 SK텔레콤 T1과의 2세트에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의 라칸이 환상적인 이니시에니팅 능력을 보여주면서 대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SK텔레콤과의 2018년 세 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상대 전적에서도 압도했다.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다리우스를 하단으로 내려 보내 '울프' 이재완의 쉔과 함께 하단 라인전을 소화하는 작전을 구사했다. 아프리카가 야스오와 라칸을 하단으로 보냈기에 다리우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미니언 사냥에서 30개나 앞섰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상단에서 1대1을 수행하던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6레벨이 되는 시점에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서 SK텔레콤 '트할' 박권혁의 갱플랭크를 제거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14분에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트런들이 중단으로 이동했고 기둥을 세우면서 '뱅' 배준식의 룰루를 공중에 띄웠다. 이 때 야스오가 들어오면서 최후의 숨결을 쓰면서 킬을 냈다. 15분에는 상단에서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또 다시 박권혁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면서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21분에 상단을 밀어 붙이던 이상혁의 다리우스를 잡기 위해 아프리카 선수들 3명이 다가왔지만 SK텔레콤은 이재완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합류했고 박권혁의 갱플랭크가 순간이동으로 와서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트런들과 블라디미르, 라칸을 잡아내며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23분에 중앙 압박을 시도하는 SK텔레콤 선수들 사이로 '투신' 박종익의 라칸이 점멸로 치고 들어갔고 공중에 챔피언을 띄우면서 야스오가 진입할 여건을 만든 뒤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4킬을 챙겼다.

31분에 똑같은 방식으로 라칸이 치고 들어간 아프리카는 룰루와 쉔을 끊어내면서 재미를 봤고 내셔 남작까지 챙기면서 골드 획득량까지 뒤집었다.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하단으로 5명이 모여 공세를 이어갔다.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뒤에 박종익의 라칸이 치고 들어가며 또 다시 싸움을 건 아프리카는 3명을 잡아내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