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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시즌 첫 승-bbq 전 7연승' 두 마리 토끼 노린다

한화생명, '시즌 첫 승-bbq 전 7연승' 두 마리 토끼 노린다
한화생명 e스포츠가 bbq 올리버스 전 7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1라운드 1경기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한다.

한화생명은 bbq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 시절에 무려 6연승을 내달린 것. 한화생명은 롤챔스 2017 스프링부터 bbq를 상대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bbq전 연승의 비결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는 바텀 듀오다. 6연승 기간 동안 내리 출전해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것.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은 2017년 승리한 8세트와 패배한 3세트에서 5.40의 KDA를 기록했다. 서포터 '키' 김한기는 KDA 2.86으로 보조했다.

가장 최근 치른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도 바텀 듀오의 활약이 상당했다. 특히 권상윤은 승리한 4세트, 패배한 1세트에서 무려 KDA 17.00을 거두었다. 다섯 세트에서 단 두 번 밖에 잡히지 않은 것. 김한기도 KDA 3.45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월한 상대 전적에서 나오는 '팀 상성'은 생각보다 쉽게 깨지지 않는다. 롤챔스 2018 서머 첫 맞대결에서도 한화생명이 유리하다는 예측이 가능한 셈. 7연패 위기에 놓인 bbq가 활용할 수 있는 변수는 두 가지다. 백업 멤버 활용과 혼돈의 메타.

bbq는 지난 12일 치른 MVP와의 서머 개막전에서 정글러' 보노' 김기범과 원거리 딜러 '아리스' 이채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롤챔스 데뷔전이었던 이채환은 루시안, 이즈리얼로 잠재력을 보여줬다. 무대의 맛을 본 김기범, 이채환과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트릭' 김강윤, '고스트' 장용준을 적절히 출전시키는 것이 bbq가 가진 무기다.

혼란스러운 8.11 메타도 bbq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원거리 딜러가 없는 게임'이라 불리는 8.11 메타에선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 독특한 픽, 기발한 전략으로 연패 탈출을 노려볼 수 있다.

시즌 첫 승이 걸린 중요한 맞대결. 한화생명의 7연승, bbq의 연패 탈출도 포기할 수 없는 보상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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