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1주차
▶bbq 올리버스 1-1 그리핀
1세트 bbq < 소환사의협곡 > 승 그리핀
2세트 bbq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bbq 올리버스가 매콤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bbq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1주차 그리핀과의 경기 2세트에서 탈리야, 야스오, 블리츠크랭크 등 공격적인 조합을 구성해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핀이 라인 교대한 틈을 타 하단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낸 bbq는 '소드' 최성원을 처치하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10분 경엔 협곡의 전령도 손에 넣었다.

적절한 인원 분배로 골드 획득량을 벌려 나간 bbq는 18분 경 드래곤 앞 교전에서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의 진입으로 '리헨즈' 손시우를 녹여냈고,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의 더블킬에 힘입어 4대2 킬 교환을 만들어 냈다. bbq는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득점하며 몸집을 불렸다.

4-1 구도로 2차 포탑 압박에 나선 bbq는 21분 경 상단 2차 포탑을 밀어냈다. 24분 경엔 김재희를 하단에 보내 시간을 끌고, 몰래 내셔 남작을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상단으로 향한 bbq는 26분 경 억제기를 거칠게 밀어냈다. 이어 27분 경 탈리야의 궁극기로 그리핀의 진입 경로를 차단, 억제기 포탑을 압박했다. 하지만 '쵸비' 정지훈의 매서운 진입에 3명이 전사, 경기를 마무리짓진 못했다.

29분 경 다시금 하단을 압박한 bbq는 김재희를 앞세워 교전을 시도했으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녹아 내려 또다시 물러났다.

bbq는 33분 경 내셔 남작을 사냥해 마무리를 꾀했다. 강화된 미니언을 앞세워 상단 억제기를 압박한 bbq는 파괴에 성공했다. 이어 조심스럽게 화염의 드래곤을 중첩했고, 37분 경 세 라인의 억제기를 모두 무너뜨렸다.

bbq는 38분 경 마지막 교전에 나섰고 '타잔' 이승용을 처치해 전력 차이를 벌렸다. 이어 그리핀의 저항을 무시하고 넥서스를 두드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