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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KSL 나가고 싶었는데 일정 안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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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5 결승전을 찾았던 이영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인 코리아 스타리그(이하 KSL) 시즌1의 16강 명단에 이영호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블리자드는 5일 KSL 시즌1 16강 진출자 명단을 공개했고 내로라 하는 강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프로토스는 김윤중, 도재욱, 변현제, 송병구, 이경민, 장윤철, 정윤종, 진영화 등 8명이 선발됐고 저그는 김민철, 이영한, 이제동 등 3명이, 테란은 김성현, 박성균, 염보성, 이재호, 조기석 등 5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이 가운데 최강이라고 평가되던 이영호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팬들은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다.

이영호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KSL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출전하고 싶었는데 예선 날짜와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 날짜가 겹쳐서 참가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미 1개월 전부터 참석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시간을 옮길 수 없었고 KSL이 급작스럽게 대회 개최 소식을 알린 뒤 오프라인 예선을 진행하는 바람에 이영호는 행사 일정을 조율할 수 없었다. 일정 조율에 실패한 이영호는 참가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영호는 스타리그와 MSL에 이어 ASL에서도 3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다. 최근에 열린 ASL 시즌5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시즌2부터 시즌3, 시즌4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최고의 기량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영호는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또 하나 생기는 것이고 첫 대회이기에 정말 나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서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다음 대회에는 꼭 참가해서 여러 선수들과 겨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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