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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와카전] 아프리카 '기인' 김기인 "와카전 징크스? 나는 없었다"

[롤챔스 와카전] 아프리카 '기인' 김기인 "와카전 징크스? 나는 없었다"
"우리 팀의 와일드 카드 징크스요? 저는 그 때 없었는데요!"

아프리카 프릭스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와일드 카드 징크스가 자기 덕에 깨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기인이 속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와일드 카드전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프리카가 2016년과 2017년에 치른 네 번의 포스트 시즌에서 모두 와일드 카드전에서 0대2로 패해서 탈락한 징크스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김기인은 "내가 없던 시절에 겪었던 징크스여서 나는 전혀 몰랐다"라면서 "그 징크스가 오늘 깨졌다고 한다면 내 덕분인 것 같다"라면서 웃었다.

"와일드 카드전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김기인은 "정규 시즌에서 5위에 머무르면서 팀 전체에 아쉽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오늘 승리한 덕분에 조금은 분위기가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퀸을 고른 김기인은 "'트할' 박권혁이 실전에서 쓰는 것을 보고 연습 때 몇 차례 써봤는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운영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후반까지 유리하게 풀어갔는데 내셔 남작 재생 1분을 남겨 놓고 싸웠다가 대패하는 바람에 경기가 어려워졌다"라고 복기했다.

킹존 드래곤X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김기인은 "스프링 결승에서 패했고 서머에서도 모두 지면서 올해 치른 다섯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는데 이번에는 이겼으면 좋겠다"라면서 "자꾸 지다 보니까 급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풀어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해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을 묻는 질문에 김기인은 "전에는 게임을 기분대로, 손 가는 대로 했다면 올해부터 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을 확실하게 느낀다"라고 말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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