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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병훈 감독 체제의 PUBG 팀 공식 창단

SK텔레콤, 최병훈 감독 체제의 PUBG 팀 공식 창단
프로 게임단 SK텔레콤 T1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팀을 공식 창단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KT T1 PUBG팀 공개 오디션' 행사장에서 PUBG팀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병훈 감독과 최정진 코치를 포함해 4명의영입 선수들이 완전체로 첫 선을 보였다. 팀 리더를 맡은 '데이즈' 박찬혁과 어태커 포지션의 '랭' 김성진, 지원 포지션의 '애더' 정지훈, 저격 포지션의 '플리케' 김성민은 모두 아마추어 출신이다. SK텔레콤은 선수들의 개인 경기력은 물론 프로게이머 자질, 팀워크에 대한 자세 등 자체적인 선발 기준에 따라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PUBG팀을 이끄는 최병훈 감독은 e스포츠 지도자로 상당한 커리어를 쌓아 왔다. e스포츠감독과 코치로 스페셜 포스 프로리그 우승, LoL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을 이끄는 등 우수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최정진 코치는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에서 선수 및 코치를 겸하는 등 다양한 경험과 e스포츠에대한 폭넓은 이해력을 갖춘 인재다.

8월 12일 창단한 SK텔레콤 PUBG팀은 공인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후, 9월 시작되는 하반기 PUBG 프로투어 참가를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과팀활동에 돌입한다. 최병훈 감독은 "7월부터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이 프로 투어에 참가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 e스포츠 명문 게임단인 SK텔레콤의 명성에 걸맞는 저력있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을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창단식에 참석한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 겸 SK텔레콤 프로게임단 단장은 "2004년 스타크래프트팀창단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e스포츠 역사를 함께 해 온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은 LoL팀에이어 하스스톤팀과 PUBG 팀까지 창단하며 e스포츠의 새로운미래를 그려가고자 한다"며 "또한 e스포츠가 ICT와 이동통신 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가는 게임단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단식에 앞서 1,000만원의 총상금을 놓고펼쳐진 'SK텔레콤 T1 PUBG팀 연습생 공개 오디션'은 11일과 12일 양일에 거쳐 3라운드, 12세트로 진행됐다. 순수 아마추어 게이머 20개팀 78명이 참여해 펼쳐진 대회에서는 월드클래스 팀이 1위, 유나이트 팀이 2위, 말해뭐해 팀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날 오디션 대회에 참가한 78명의 선수 중 2명이 SK텔레콤 PUBG팀의 연습생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날 선발된 월드 클래스의 '제프트록카' 최승영과 '노엘프' 윤성호는 본인이 원할 경우 SK텔레콤 PUBG팀 프로게이머 테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간단한 절차를 거쳐 연습생 또는 선수로 팀에 합류할 수 있다. 최병훈 감독은 "팀과 선수의 오디션 성적과 관계없이 선수 개인의경기력, 팀워크, 프로게이머 자질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2명의 선수에게 연습생 테스트 자격을 부여했다"고 언급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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