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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문호준 시대 종결 선언! 박인수 개인전 첫 우승(종합)

[넥슨 카트라이더] 문호준 시대 종결 선언! 박인수 개인전 첫 우승(종합)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8 듀얼레이스X 개인전 4강
1위 박인수 52점->결승 진출
2위 이재혁 38점->결승 진출
3위 유영혁 34점
4위 문호준 32점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8 듀얼레이스X 개인전 결승
▶박인수 2대0 이재혁
1세트 박인수 승-패 이재혁
2세트 박인수 승-패 이재혁

박인수가 문호준-유영혁 시대의 종결을 선언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인수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8 듀얼레이스X 개인전에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8강, 4강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수는 8강에서의 강세를 4강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첫 트랙에서 유영혁, 이재혁과 엄청난 몸싸움을 펼친 끝에 1위로 골인했고 두번째 트랙에서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공격적인 라인을 타면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비록 3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두번째 트랙에서 박인수가 보여준 공격적인 움직임은 문호준과 유영혁을 움츠러들게 하기 충분했다.

네번째 트랙을 마친 상황에서 박인수는 35점으로 1위, 이재혁, 문호준, 유영혁이 23점으로 동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다섯번째 트랙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 세 선수는 치열한 혈투를 펼쳤고 이재혁이 1위로 골인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섯번째 트랙에서 유영혁이 역전을 노리며 역주했지만 박인수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문호준은 앞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고 결국 박인수가 1위를 기록하면서 박인수와 이재혁이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8강, 4강에서 기적을 만들어 낸 박인수는 결승전에서도 엄청난 주행을 보여줬다. 그에게 안정적인 라이딩은 어울리지 않았다. 이재혁이 파고 들만한 틈조차 주지 않았다. 첫 트랙에서도 큰 거리 차이로 1위를 만들어 낸 박인수는 두번째 트랙에서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인하면서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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